[TV리포트=김현재 기자] 한 중국 배우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며 아이폰을 내던졌다. 그는 애플 제품은 사지 않겠다며 계속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17일 류진(Liu Jin)은 자신의 아이폰 13 프로 맥스를 1년 19일 동안 사용하던 중 메인보드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류진은 이어 애플로부터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고 동의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예상과는 다르게 비용을 청구 받았다. 류진은 약 5~6일 정도 보수하더니 애플이 6960위안(한화 약 126만 원)을 지불하라는 편지를 보냈다며 황당해 했다.

이에 류진은 다시 애플 고객 서비스를 통해 문의했으나 핸드폰이 수리되었다는 답변 밖에 받을 수 없었다.

류진은 “선수이자 심판의 역할을 하는 애플의 위압적인 행동은 매우 오만하고 또 오만하다”라며 “이번 아이폰 13 프로 맥스를 부숴버릴 수밖에 없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류진은 1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은 애플 공식 매장에서 휴대폰을 구입했으며, 개인적인 개조나 수리를 하지 않았고 이 발언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질 용의가 있다며 강조했다.

논란이 일자 애플 측은 수습에 나섰다. 해당 애플스토어 직원은 “사안에 대한 피드백을 녹음해 전문팀이 조사할 것”이라며 “백엔드 정보를 수집해 매니저에게 상황 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과연 류진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류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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