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운동마니아 슈퍼주니어 동해가 모든 스포츠 경기에서 성적을 내지 못해 멤버들에게 놀림을 받았다.

20일 방영된 JTBC ‘램프의 기사’ 2화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여행을 떠난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여행 2일차에 접어든 멤버들은 개인 미션을 받았다. 제작진은 “여행하는 내내 멤버들 각자에게 시크릿 데이 미션이 주워진다. 6개의 미션카드 중 하나를 골라 여행 내내 각자의 미션을 비밀리에 수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차례대로 제작진 방에 들어와 미션카드를 뽑았다. 미션에는 동해의 ‘멤버들과 볼 비비기’, 은혁의 ‘멤버들에게 음료 쏘기’, 신동의 ‘코끼리코 하고 돌기’, 려욱의 ‘멤버들 미션 맞추기’ 등이 있었다.

이날 멤버들은 레드 샌드 듄에 도착해 ATV바이크를 타고 사막을 달리는 액티비티를 즐겼다. 은혁이 셀카를 찍자고 하자 모두가 미션을 의심했고 결국 려욱의 휴대전화로 셀카를 남겼다. 이때 동해가 려욱의 볼에 얼굴을 갖다대며 본인의 미션을 수행했다.

제작진은 램프카드를 걸고 사막 레이스를 제안했다. 1대1 토너먼트로 반환점을 가장 빨리 도는 멤버에게 램프 카드와 시원한 음료가 제공되는 게임이었다.

레이스 대진표를 정하기 앞서 멤버들은 각자 게임을 정했다. 이때 규현이 ‘제자리 멀리뛰기’ 어떠냐고 하자 신동은 “재밌게 그냥 뛰지 말고 돌고나서 어지러운 상태로 하자”며 자연스럽게 본인의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미끼를 투척했다.

멀리뛰기로 1등을 한 이특이 대진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특은 무게가 많이 나가 바이크가 가장 느렸던 신동을 레이스 상대로 골랐다. 이어 D&E, KRY로 나눠 은혁과 동해, 려욱과 규현을 각각 경쟁 상대로 대진을 짰다.

D&E는 은혁이, KRY는 규현이 이겼고 마지막 대결은 이특이 이겼다. 1라운드에서 이긴 세 사람은 가위바위보를 하며 부전승자를 정했고 이긴 이특을 제외한 규현, 은혁이 준결승전을 치뤘다.

규현, 은혁의 경기에서는 간발의 차이로 규현이 먼저 결승선에 들어왔다. 결승전에서는 이특이 먼저 들어왔고 결국 램프 카드와 시원한 콜라 한 잔을 받게 됐다.

콜라를 받은 이특을 보며 멤버들은 “카드보다 음료가 더 땡긴다”며 부러워했다. 이때 은혁은 “우리 가다가 카페 한번만 들러요 제가 살게요”라며 미션을 은밀하게 흘리기도 했다.

한편 운동 마니아 동해는 전날 농구, 철봉 매달리기에 이어 이날 레이스까지 성적을 내지 못하며 망연자실했다. 아쉬운 동해는 램프 카드를 걸고 이특에게 한번 더 레이스 대결을 제안했다.

이특은 “다른 멤버는 몰라도 이동해한테 만큼은 지지 않겠다. 이동해한테 지는 건 내가 전부 지는거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동해 또한 “내가 지면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이특, 동해 경기에서는 이특이 이겼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JTBC ‘램프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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