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전 세계적인 열풍을 끌고 있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콘서트 의상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콘서트에서도 명품 컬렉션을 착용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6, 17일 양일간 서울에서 월드투어 ‘BORN PINK(본 핑크)’의 마지막 콘서트를 화려하게 펼친 블랙핑크는 무대에 걸맞 의상을 선보였다. 거대한 규모의 콘서트에 맞는 딱 맞는 옷을 입었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블랙핑크 의상 중 상당수는 이들의 요구 사항과 치수에 맞게 특별히 제작된 의상이었다.

먼저 제니가 미공개 솔로곡 ‘You & Me’ 퍼포먼스에서 입은 의상은 주하이르 무라드의 맞춤 드레스였다. 레바논 출신 디자이너가 제작한 이 의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제니의 의상을 설명했다. 주하이르 무라드는 “블랙핑크 피날레 쇼 무대에서 제니는 2023/24 가을-겨울 컬렉션의 복잡한 디자인의 실버 빛 블랙 패턴 부케가 돋보이는 미니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서 빛났다”라고 글을 남겼다.

지수는 역시 디올의 의상을 착용했다. 17일 공연에서 지수가 착용한 디올 의상은 지수 만을 위해 제작된 꽃무늬 튜브톱이었다. 꽃무늬 튜브톱은 디올의 쿠튀르 가든스 컬렉션에서 나왔다.

또, 지수가 솔로 무대 ‘꽃’과 ‘EYES ON ME’에서 입었던 드레스는 영국 명품 브랜드 아드네빅의 제품으로 2만 5천 파운드(한화 약 4,120만 원) 짜리 드레스였다. 연한 핑크빛과 튜브톱에서 이어지는 레이스 장식이 지수와 딱 맞는 의상이었다.

로제는 한국 브랜드 안 아르마디오의 드레스를 착용했다. 화려한 보석으로 장식된 드레스로 로제는 조명 아래서 더욱 빛났다.

리사는 ‘MONEY’ 솔로 무대를 위해 유에치 치라는 브랜드의 드레스를 착용했다. 중국 광저우에 거주하는 디자이너 유에치 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리사가 콘서트에서 자신의 의상을 착용했다는 것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지수, 주하이르 무라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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