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서 선녀로 변신한 지수의 스타일링을 두고 중국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지난 20일,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에서 선녀 역으로 변신한 지수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수는 앞서 영화 ‘천박사’에 특급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바 있다. 지수는 선녀무당 역의 박정민이 모시는 선녀로 등장, 선녀무당의 입을 통해 천박사(강동원 분) 일행에게 중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역할을 맡았다. 지수의 첫 스크린 데뷔에 많은 이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천박사’의 김성식 감독은 “선녀에 맞는 이미지의 배우를 찾다가 지수를 떠올렸다. 사실 팬심이 50%였다”라며 지수를 카메오로 캐스팅한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 속 지수는 긴 머리를 위로 묶은 채 고풍스러운 의상을 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림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아름다운 지수의 미모에 누리꾼은 실제 ‘선녀’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사진을 본 일부 중국 누리꾼은 지수의 스타일링이 중국 배우 류시시와 닮았다며 악플을 남기기도 했다. 이들은 2009년 드라마 ‘요제기여자(聊斋奇女子)’에서 십사낭 역을 맡은 배우 류시시의 사진과 지수의 스타일링을 비교하며 비슷한 점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흰색 옷을 입고 머리에 꽃 장식을 달고 있는 둘의 스타일링이 비슷하다며 유사성 논란을 제기했지만,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지수는 정말 요정처럼 아름답다”, “스타일링이 비슷하긴 하지만, 대부분의 선녀 복장이 유사하다”, “지수의 영화가 기대된다” 등 응원하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지수는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로 최근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 서울’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또한, 최근 데뷔 7주년을 맞이한 블랙핑크는 YG 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여부를 두고 계속해서 신중하게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CJ ENM, 중국 드라마 ‘요제기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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