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방탄소년단과 협업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가수 할시가 결별 5개월 만에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2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할시(28)는 최근 배우 에반 조기아(31)와 교제를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됐다.

할시와 에반 조기아는 최근 몇 달 동안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지만 관계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데이트에서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누는 등 적극적인 스킨십을 보이면서 사실상 연인 관계를 인정했다.

에반 조기아는 할시를 안고 포옹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호텔에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호텔에서 나온 둘은 곧 라이브 공연을 관람하면서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 4월 할시는 파트너 알렙 에이든과 결별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5년간 교제하며 동거 생활을 해왔다. 이들은 지난 2021년에는 아들도 품에 안았지만 결국 결별했다.

할시는 아들의 완전한 양육권을 원하지만 알렙 에이든은 공동 양육권으로 분할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할시는 2천만 달러(한화 약 268억 3,800만 원)의 변호사 비용을 들여 친자 관계 확립과 양육권 분할에 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할시는 유산을 세 번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이 잔인한 아이러니였다”라면서 “유산 후 사후 관리가 중요했다. 내 몸이 스스로 유산할 수 없었고 수술하지 않는다면 패혈증에 걸릴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임신 중절 수술이 필요했다”라고 유산 경험을 힘겹게 털어놨다.

할시는 2019년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피처링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할시, 에반 조기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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