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본명 민윤기)가 오늘(22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슈가는 22일 신병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다. 복무 시작일 및 훈련소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

1993년 생인 슈가는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 연기가 가능했으나 지난달 초,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했다.

슈가는 현역이 아닌 대체 복무를 한다. 사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고질적인 어깨 부상 때문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슈가는 연습생 시절인 2012년, 배달 오토바이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빗길 교통사고를 당해 어깨 상완골 탈구 진단을 받았다. 이후 2020년 11월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 1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슈가의 대체 복무 소식을 전하며 “팬 여러분께서는 슈가의 대체 복무 기간 동안 근무지 방문은 삼가주시길 당부 드린다. 슈가를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입대 당일에는 슈가가 직접 인사를 전했다. 그는 위버스에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아미 여러분 덕분에 무사히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때가 되었네요. 성실하게 잘 복무 마치고 오겠습니다. 쌀쌀한 가을 환절기 조심하시고요. 건강히 잘 지내다가 우리 모두 2025년에 봅시다! 아미!!!!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방탄소년단 멤버의 입대는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진이 지난해 12월, 제이홉이 지난 4월에 각각 현역으로 입대해 조교로 복무 중이다. 계속해서 슈가에 이어 1994년생인 RM, 1995년생인 지민과 뷔, 1997년생인 정국이 입대할 예정이다. 진과 제이홉은 각각 내년 6월과 10월 전역한다. 슈가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특히 최근 하이브에 따르면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과 전속계약을 체결한다는 내용의 이사회 결의를 단행했다. 빅히트 뮤직은 일부 멤버의 병역 이행 상황을 고려해 개별적·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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