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박성훈

‘유괴의 날’에서 쫓고 쫓기는 역할을
연기한 윤계상과 박성훈

어설픈 유괴범과 11살 천재 소녀의 특별한 공조를 담은 ENA의 코믹 버디 스릴러 드라마 ‘유괴의 날’. 정해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12부작 드라마.

2% 부족하고 허술한 데다가 마음마저 약한 유괴범 김명준 역할에는 윤계상이 맡았으며, 시크한 천재 소녀 역할에는 ‘파친코’에서 어린 선자 역할을 맡아 눈도장을 찍은 아역배우 유나가, 명준을 쫓는 강력반 형사 박상윤 역할은 박성훈이 맡았다.

윤계상이 맡은 명준은 전직 유도선수였으나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전에서 그만 상대 선수의 목을 졸라 사망하게 하여 10호 보호처분을 받은 인물로, 소아 백혈병 판정을 받은 딸 희애의 병원비를 구하기 위해 자신이 유괴하려던 로희와 뜻밖의 인연으로 엮이게 된다.

작품 전 10kg 찐 상황이었다는 윤계상. 극 중 명준이 전직 유도선수라는 설정 때문에 감독 동의 하에 3kg을 더 찌웠으며,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안 한 작품이라 마음껏 먹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한다.

하지만 작품에 함께 출연한 박성훈이 너무 잘생겨서 ‘내가 이렇게 나와도 되나…’ 싶을 정도로 부러웠다고. 한편 전작인 ‘남남’에서 파출소 소장 역할을 맡은 데 이어 이번에는 강력계 형사 역할을 맡게 된 박성훈.

‘남남’에서 그가 연기한 재원은 허술한 모습이 있는 파출소 소장이라 10kg 정도 증량한 상황이었고, 이번 작품에서 맡은 상윤은 철저하고 날카롭고 단단한 형사라 전작에서 증량한 것보다 더 감량해 샤프한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냈다.

두 배우의 눈에 띄는 증량과 감량 연기가 돋보이는 ‘유괴의 날’은 지난 9월 13일에 첫 방송을 시작하여 3회 방영만에 3% 시청률을 돌파, 올해 방영된 ENA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 3위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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