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16기 돌싱특집에서 두 커플이 탄생했다.

4일 방영된 SBS Plus·ENA ‘나는 솔로’ 117화에서는 돌싱 16기들의 최종 선택이 공개됐다.

최종 선택을 앞둔 마지막 밤 16기 모두 혼돈의 시간을 보냈다.

영식은 현숙을 잠시 따로 불러냈다. 영식은 “확실히 하고 싶은게 있다. 선택에 대한 시그널을 달라고 했었는데 내가 받았다고 생각해도 되냐”고 물었다. 현숙은 “아직 모르겠다”면서도 “미리 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식과 현숙이 대화를 끝내고 숙소로 돌아오자 영호는 영식의 허락을 받고 현숙과 시간을 가졌다. 이때 현숙은 영호가 영자의 어깨를 토닥토닥 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표현했다.

영호는 “영자님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라고 했지만 현숙은 “보기 안 좋았다. 그 행동을 보는 순간 얼었고 기분이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현숙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냥 연애고 제가 돌싱이 아니라면 전 영호님을 선택했을거다. 전 애기가 있는 돌싱이고 결혼을 전제하에 연애를 생각하니까 더 복잡해진다. 정답은 영식님인데 마음이 영호님한테 간다”고 말했다.

상철은 영숙과 대화를 위해 여자 숙소를 찾아갔다. 상철은 “내일 어떻게 할거냐. 나를 보고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봐”라며 영숙을 부담스럽게 했다. 영숙은 “너무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로 사람을 만들어가는데 그러면 안되는거다”라며 상철을 답답해했다.

결정의 날이 밝고 현숙은 눈물이 터졌다. 현숙은 카메라가 없는 화장실에서 1시간 동안 영식, 영호에게 줄 편지를 썼다. 이어 남자 숙소에 찾아와 편지를 건넸다.

광수는 아침에 커피와 떡을 사와서 옥순에게 건넸다. 광수는 “(옥순이)커피 좋아하던게 생각났다. 간단하게 식사해라”라며 커피, 떡을 건네고 돌아갔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제작진은 마음 점검 시간을 제안했다.이때 현숙은 영호에게 “충분히 매력이 많은 사람이라 좋은 사람 만나실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영식에게는 “편안함을 줘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미래를 같이 그려나가요”라고 말하며 본인의 노선을 정했다.

영호는 영식에게 “잘해줘요. 감시합니다 제가”라고 말했다.

영숙은 쌓은 것이 많다는 듯이 상철에게 소리를 질렀다. 영숙은 “야 상철이 이 자식아. 누가 소설을 뒤에서부터 읽냐. 너네 나라에서는 그렇게 하냐. 여기 한국이라고 몇 번 말하냐. 확답을 먼저 듣고 직진하는 건 없다. 나는 데이트에서 몇 번이고 확답을 말했다. 그걸 알아듣지 못한건 상철이 너다 이 자식아”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도 영숙은 “같이 있으면 항상 즐거웠다. 원하는 대답 못해줘서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최종 선택에서 영철과 정숙, 영식과 현숙은 서로를 선택했다. 영수, 광수, 옥순, 순자, 영호, 영자는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상철은 영숙을 선택했지만 영숙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고 눈물을 흘렸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Plus·ENA ‘나는 솔로’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