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미국 출신 여성이 183cm의 키로 한국 남자를 만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연애가 잘 안되는 게 고민이라는 미국 출신 아리엘이 출연했다.

만 30세의 아리엘은 영어 강사이자 번역 프리랜서 일을 하고 있었다. 만 21세에 한국에 온 아리엘은 미국에서부터 한국어 공부를 3년 했다며 “K팝과 K드라마에 빠져 공부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183cm의 장신인 아리엘은 한국 남자와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 남자와 연애 해봤냐는 질문에 아리엘은 “사귀어도 봤고 만나도 봤다”며 “제대로 사귄 건 1명이고 나머지는 소개팅 어플에서 만났다”고 했다.

이에 이수근은 “안 혼난다. 우리는 그런 걸 얘기하는 게 아니라 (소개팅 어플에) 이상한 사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서장훈은 “하다 하다 미국 사람도 소개팅 어플로 만나냐”라고 지적했다.

계속된 열애 실패에 대해 아리엘은 “외국인이고 키도 크니까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만났다가 한 번 안아주거나 하면 여자로 느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고민을 전했다.

실제로 키 164cm대의 이수근 옆에 선 아리엘은 확연한 키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키 2m가 넘는 서장훈은 아리엘에 “다음부터는 누구 만날 때 힐을 신지 말아라. 180cm 근접하는 여자들을 보면 단화 같은 걸 신어도 엄청나게 크다. 힐까지 신으면 진짜 커 보인다. 너무 크니까 매력을 못 느낄 수도 있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인물도 배우 같고 내가 볼 땐 좋아할 사람들 많을 것 같다. 앞으로는 앱으로 찾지 말고 친한 친구들한테 소개해달라고 해라. 다 그렇지는 않지만, 친구들이 한번은 검증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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