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그녀 엄정화 /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화사한 그녀’ 엄정화가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배우 엄정화는 10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화사한 그녀’ (감독 이승준·제작 신영이엔씨) 인터뷰를 진행했다.

‘화사한 그녀’는 화사한 기술이 주특기인 전문 작전꾼 지혜(엄정화)가 마지막 큰 판을 계획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범죄 오락 영화다. 엄정화는 극 중 지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엄정화는 앞서 영화 ‘오케이 마담’, 드라마 ‘닥터 차정숙’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화사한 그녀’는 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이날 엄정화는 “흥행 부담이 엄청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언론배급 시사회 때는 긴장해서 관객 입장에서 보기 힘들었다. 오히려 VIP 시사회 때는 관객들과 같이 웃으면서 즐겼다. ‘화사한 그녀’는 즐겁게 즐겨야 하는 영화니까 관객분들의 시너지가 있을 영화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지금으로써는 시사 반응이 좋았고 그래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재밌다는 평을 보고 나니, 너무 재미없다고 하진 않을 것 같다”고 웃었다.

‘화사한 그녀’는 개봉 전 예매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 엄정화는 “VIP 시사회를 할 때부터 예매율이 올라가더라. 기사가 올라가기 시작해 그런 것 같은데 어제 예매율이 정말 좋아서 저녁에 울뻔했다. ‘정말 실화냐’하고 놀라기도 했다. 이게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화사한 그녀’는 11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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