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에이핑크 출신 패션 디자이너 홍유경이 14일 결혼식을 올린다.

홍유경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저에게 늘 확신을 주며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이번 주 토요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직접 결혼소식을 전했다. 예비신랑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같은 소식에 연예계 지인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가수 오연경은 “꽃길만 걷길”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그의 앞날을 축복했다. 전 스피드스케이팅선수이자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박승희도 “토요일에 봐, 예쁜이”라고 말하며 축하를 전했다.

에이핑크로 함께 활동했던 정은지는 댓글을 통해 “결혼하면 더 자주 보자”라고 말하며 굳건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에 홍유경은 “언니가 (결혼식에) 못 와서 제일 아쉬워”라고 화답하며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홍유경은 지난 2011년 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했지만 2013년 학업을 이유로 팀 탈퇴를 결정했다.

탈퇴 당시 홍유경의 아버지는 “한 달 전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라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합의 하에 탈퇴했다”라고 해명했다.

이런 잡음에도 홍유경은 에이핑크 멤버들과 꾸준히 교류하는 모습을 보이며 불화설을 종식시켰다.

지난 2021년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근황을 알렸던 그는 “에이핑크라는 이름을 아낀다. 아직도 너무 소중하고, 영원히 사랑받는 이름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에이핑크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그룹 탈퇴 후 홍유경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류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 현재는 연예계 활동 없이 패션 디자이너로 활약 중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홍유경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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