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장동건이 아스달과 함께 자멸할 결심을 했다.

22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 (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광식) 마지막 회에서는 패배한 아스달과 함께 사라지려는 타곤(장동건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타곤은 태알하(김옥빈 분)에게 “해족과 아록이 데리고 떠나. 우린 졌어. 흰산의 전사들은 오지 않아, 아스 숲의 불을 보고 돌아갔어. 2군단도 아고 족에게 투항했어. 이제 우리 보급이 끊길 거야”라고 통보했다.

“그럼 같이 퇴각해서 다음 기회를 노려야지”라고 설득하던 태알하는 “아니, 난 아스달을 떠나진 못하겠어”라는 말에 “혼자 남아 싸우겠다고? 비취산 다섯 항아리로? 당신이 바치가 아니라서 모르는 거야. 그걸 아스 강에 풀어도 희석이 돼. 얼마간의 타격은 줄 수 있어도 궤멸시킬 순 없어”라고 답답해 했다.

타곤은 “아스달이면? 그걸 여기에 풀면 오래도록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되겠지”라고 해 태알하를 놀라게 했다. 태알하는 “아스달을 두고 나 혼자 떠나진 않는다고 했잖아. 함께 사라지는 거야, 나와 아스달”이라는 타곤의 말에 충격을 받고 단검을 꺼냈지만 타곤의 마음이 이해되는 듯 차마 찌르지 못했다.

popnews@heraldcorp.com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