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정신의학과 오은영 박사부터 요리 연구가 백종원까지 분야를 막론하고 여러 스타들이 사칭 사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3일 오은영 박사의 에이전시 오픈라이프사이언스는 “최근 오은영 박사님의 성명이나 초상을 도용하여 상담, 코칭, 멘토링 등 다양한 형태로 사칭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은영 박사의 공식적인 활동 루트를 안내한 뒤 “특히 박사님의 초상이나 성명을 비공식적으로 활용한 홍보행위는 진행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피해 보시지 않도록 주의와 당부의 말씀 드린다”면서 “유사 사례를 목격 또는 경험하신 분들꼐서는 아래 메일로 제보해 주시거나 오픈라이프사이언스로 문의해달라”고 덧붙였다.

최근 유명인을 사칭하고 사진을 도용해 광고에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렇듯 사기로 유도하는 여러 수법이 판을 치면서 결국 스타들이 직접 등판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가수이자 배우 엄정화도 지난달 30일 “이런 거 저 아니에요. 조심하세요. 나쁜 인간들”이라며 자신을 사칭해 주식 투자를 홍보하는 글을 직접 공개했다.

모델 홍진경 역시 개인 채널에 “누가 이렇게 저의 계정을 사칭해 말도 안되는 글을 올려놓았다. 저 페이스북 안 한다. 저 아니다. 계정 사칭”이라며 주식 투자 권유글에 응하지 말라 주의를 요구했고, 송은이도 “많은 제보가 오고 있어 당부 말씀 드린다”며 “클릭은 물론이고 관심도 눈길도 주지 말라”고 했다.

최근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이름을 사칭한 사기도 난무했다. 백종원 측은 결국 “백종원 대표의 가짜 SNS 계정의 광고를 통해 가입을 유도하여 무분별한 개인정보 수집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해당 광고는 백종원 대표와 무관하며, 피해가 없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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