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아나운서 김대호가 반전이 있던 풍자의 첫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웹예능 ‘풍자애술’에선 ‘자유로운 영혼의 김대호 아나운서 등장!!!!ㅣ탕후루에 눈 뜬 김대호에게 묻다. MBC vs 탕후루집 차리기ㅣ10만 원대 갓성비 위스키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아나운서 김대호가 출연, 풍자와 솔직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났다는 두 사람은 서로의 첫인상을 떠올렸다. 김대호는 “제가 보던 풍자 씨는 거침없이 뭔가 확실하게 사이다처럼 ‘팍’하는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사연을 듣고서 마음아파하는 모습보고서 엄청 여린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풍자는 김대호를 처음 봤을 때 차도남 느낌이었다며 “(생각과는 다르게) 되게 나이스하고 하니까”라고 말했고 김대호는 “(처음에)나 잘못 본 거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저도 낯을 가리긴 하는데 제가 볼 때 저는 사실 직장인과 방송인 이 경계선 상에 있다. 그래서 (같이 출연하는 사람들을 볼 때)연예인 본다는 생각이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달 동안 지출하는 술의 비용은?”이라는 질문에 김대호는 “200까지는 안 되는 것 같고 100만 원 이상이다. 근데 200가까이 되는 것 같다. 한 번에 밥먹을 때 술먹고 이런 느낌이다”라고 털어놨다. 

“술 못 마시는 여자친구 VS 술 많이 마시는 여자친구 중에 선택한다면?”라는 질문에 김대호는 “결혼을 할 거라면 술 못 마시는 여자친구가 나을 것 같다. 그래서 ‘결혼을 못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 저는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너무 마음에 들고 심장이 두근대는 사람을 만난다면 그럼 내가 (술을) 버리고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풍자애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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