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탕웨이, 김태용 감독의 근황이 온라인 상에 공개됐다. 두 사람은 탕웨이의 집안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다. 한때 불화설이 돌기도 했지만, 여전히 딸 썸머와 함께 다정한 모습에 네티즌들은 다행이라는 반응. 

영화 감독과 배우로 만나 영화같은 해피엔딩을 맞은 두 사람의 근황에 국내외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을 이어준 영화는 바로 가을에 어울리는 멜로 영화 ‘만추’다.

재개봉 ‘만추’ 탕웨이·김태용 부부가 전하고 싶은 말은?

영화 ‘만추’가 오는 8일 ‘만추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하는 가운데 이 영화를 계기로 부부가 된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인사를 전했다.

극 중 애나를 떠올리게 하는 트렌치코트를 입고 등장한 탕웨이는 “애나로 여러분을 다시 만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12년 전에 훈과 애나가 여러분과 만났는데 다시 만나게 됐다”며 “여러분들께서도 우리 영화에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김태용 감독은 1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만추 리마스터링’에 대해 “어떤 느낌일지 기대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한다”며 “개봉 당시 수록되지 못했던 탕웨이의 노래가 들어있다”고 알렸다.

탕웨이가 직접 부른 ‘만추’ 곡은 엔딩곡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1년 개봉 당시 ‘만추’는 김태용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애나 역의 탕웨이가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만추 리마스터링’은 감옥에서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얻은 여자 애나(탕웨이)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 훈(현빈)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그린 ‘만추’를 4K로 리마스터링한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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