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소속사와의 분쟁 중 홀로 복귀한 그룹 피프티피프티 멤버 키나가 데뷔 후 첫 정산을 받는다.

10일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등에 따르면 키나는 곧 소속사로부터 첫 정산금을 수령할 예정이다.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맴버 키나가 지난 4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타이틀곡 큐피드(cupid)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산 금액과 관련해선 지난 9일 YTN이 가요계 관계자 말을 인용해 “피프티피프티의 실적이 흑자 전환됐다. 키나의 정산금은 수천만원 규모일 것”이라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어트랙트 측 관계자는 “정산 예정인 것은 맞으나 금액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해 11월 피프티피프티로 데뷔한 키나는 ‘Higher’ ‘Cupid’ 등의 곡이 히트를 기록하며 성공가도를 달렸다. 특히 ‘Cupid’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Hot 100’에서 17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피프티피프티 ‘큐피드’ 단체 콘셉트 포토. [사진=어트랙트]

그러나 지난 6월 피프티피프티 멤버 전원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정산 과정의 불투명함, 멤버들에 대한 소속사의 관리의무 소홀 등을 이유로 들었으나 법원은 멤버들의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이후 키나는 멤버 중 홀로 항고를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복귀했으며 나머지 멤버 정세현, 정지호, 정은아는 어트랙트와 분쟁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어트랙트는 나머지 멤버 3인에 대해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으며 키나는 현재 피프티피프티 2기 결성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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