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림자 고백’이 혼란스러운 첫사랑의 순간을 포착한 보도스틸 11종을 공개했다.

사진=KBS 한국방송, 아센디오
사진=KBS 한국방송, 아센디오

공개된 보도스틸은 열병 같은 첫사랑을 시작한 세 친구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스스럼없이 어울려 놀고, 서로의 등에 기대던 ‘윤호’(렌(최민기)), ‘재운’(박상남), ‘설’(홍승희) 세 사람은, 어느 날 찾아온 첫사랑을 배워가며 변화한다.

‘초희’(함은정)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설’(홍승희)과 그녀의 두 친구를 지켜보는 가운데, 매분구인 ‘설’(홍승희)이 화장하는 모습을 빤히 바라보던 ‘윤호’(렌(최민기))가 친구들 몰래 얼굴에 여자들의 분을 바르고 있어 의아함을 일으킨다.

또한, ‘재운’(박상남)과 함께 새빨간 책을 보며 입을 틀어막는 모습은 이들이 대체 무얼 읽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호기심 가득한 10대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 눈길을 끈다. 또한 눈물 고인 얼굴로 상대를 바라보는 ‘설’과 불같이 화를 내는 ‘윤호’, 다급한 얼굴로 ‘윤호’를 붙잡는 ‘재운’까지, 첫사랑을 경험할 때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감정적 순간들을 포착한 스틸은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그림자 고백’은 오는 11월 24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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