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최근 국과수는 지드래곤의 모발을 정밀 감정한 뒤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는 손발톱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모발 감정 결과만 먼저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지난 6일 지드래곤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간이 시약 검사를 했으나 음성 반응이 나오자 모발과 손발톱을 추가로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바 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13일 연합뉴스TV ‘뉴스프라임’ 인터뷰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정밀검사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냐는 질문에 “당연히 음성이 나와야겠죠”며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에게 주고받은 적도 없기 때문에 사실 몸에서 만약 성분이 검출되면 그게 더 이상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최근 구속기소된 강남 유흥업소 실장 A 씨와 관계에 대해 “아무 관계가 아니다”며 “이번 마약 범죄 관련해 제가 혐의를 받는 모든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관계가 없다”고 단언했다.
경찰이 이선균에 이어 지드래곤의 증거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무리한 수사라는 비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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