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용. ⓒ뉴스1/연합뉴스TV 보도 화면 캡처
권지용. ⓒ뉴스1/연합뉴스TV 보도 화면 캡처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에 대한 모발 정밀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최근 국과수는 권 씨의 모발을 정밀 감정한 뒤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다.

손·발톱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6일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1.6) ⓒ뉴스1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6일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1.6) ⓒ뉴스1

권 씨는 지난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해 4시간가량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그는 이날 당일 결과가 나오는 간이 시약 검사를 받았으며 당시에도 음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경찰은 권 씨의 모발과 손·발톱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모발의 경우 머리카락 길이에 따라 약 1년까지 마약 투약 여부를 알 수 있으며 손·발톱으로는 약 6개월까지 마약 투약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6일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1.6) ⓒ뉴스1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6일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1.6) ⓒ뉴스1

한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그러나 권 씨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연합뉴스TV 인터뷰 장면. ⓒ연합뉴스TV 보도 화면 캡처

지난 13일 권 씨는 연합뉴스 TV 단독 인터뷰에서 “저의 결백함 그리고 올바른 전달을 하기 위해서 (인터뷰를 한다).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와 주고받은 적도 없다”고 한 번 더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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