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옥순(가명/본명 이나라)이 결혼·이혼 과정 및 여러 의혹에 대해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무물보’)에 ‘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출연, 고민을 상담했다.

인생 스토리를 얘기해달란 요청에 옥순은 “방송에서도 잠깐 나왔는데 이혼한 계기가 저는 (전남편과) 만난 지 세 번 만에 결혼을 했다. 사교 모임에서 만났는데 1년 뒤 연락이 와서 결혼을 하자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전남편과 전시댁에 대해 엘리트라고 설명한 옥순은 연애부터 하고 싶었지만 매번 만남마다 대관 이벤트를 하거나 집 세 곳 중 신혼집으로 살 곳을 골라보라며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전남편에 얼떨결에 승낙하고 말았다. 옥순은 “세 번째 만남 때는 혼인신고서에 도장을 찍어서 온 거다. 그때부터 막 진행돼 두 달 만에 결혼을 했다”

이혼도 두 달 만에 하게 됐다고. 급하게 결혼을 진행하면서 서로 맞지 않는 부분들이 발견됐고, 아이가 생기기 전에 헤어지기로 했다고.

전남편의 집안만큼, 옥순의 집안에도 궁금증이 모였다. 실제로 유복한 집이냐고 묻자, 옥순은 “아버지가 사업으로 80년도에 100억을 버셨다. 제가 늦둥이라 유복하게 해주시는 거 다 받았다. 고등학교 때도 하루 용돈으로 30만원씩 주셨다”고 밝히며 인정했다.

이날도 스포츠카를 타고 등장해 많은 이목을 집중시킨 옥순은 “저는 이 차를 10년 이상 탔다. 그렇다고 다른 차를 타자니 그게 좀 더 좋은 차다. 같은 브랜드에 중형차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성형 루머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옥순은 “제가 방송 때 좀 아파서 갔다. 지금보다 10kg가 빠져있을 때 갔다. 그런데 사람들이 양악을 했니, 턱을 깎았다는 둥 성형 논란이 생기더라”고 토로했다. 촬영 당시 아파서 평소보다도 홀쭉한 상태였으며, 원래부터 턱이 작았다고.

이어 옥순은 “심지어 얼마 전 백화점에 갔는데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는데 선물을 받았다. H사 선물이었는데 그 백화점엔 H사 매장이 없던 거다. 그래서 사람들이 ‘쟤 또 허세 부리려고 쇼핑백만 들고 다닌다’ 하면서 악플이 엄청 달리더라”고 말했다.

옥순의 이야기를 듣던 이수근은 “글을 달고 안 좋은 얘기하는 분들은 자격지심이 많은 분들이다. 자랑하는 거 같아 못 참는 거다”면서 위로했다.

옥순은 “사실 저는 재산이 하나도 없고 부모님이 훌륭하셔서 그렇게 일구신 건데 저 때문에 오해나 논란도 많아서…”라며 여러 오해와 악플로 인해 속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방송 출연을 통해 “얻는 게 더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