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이자 걸그룹 제작자로 이름을 알렸던 임창정 관련해 결국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가수 겸 배우이자 걸그룹 제작자로 이름을 알린 임창정. / 뉴스1

21일 텐아시아는 미미로즈가 임창정 품을 떠났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미로즈는 임창정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임창정 곁을 떠난 미미로즈는 신생 소속사와 손을 잡고 다시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

미미로즈와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활동에 대한 부분 역시 사측과 멤버들 간의 논의 후 이뤄진 결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텐아시아는 “신생 엔터사에는 미미로즈를 맡아왔던 기존 예스아이엠 인력들에 더해 새로운 인력으로 충원될 예정”이라며 “기타 세부사항들은 12월 중으로 가닥이 잡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미로즈는 임창정이 처음으로 제작한 걸그룹이다. 임창정은 미미로즈 제작을 위해 자신의 주요 히트곡 저작권까지 팔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임창정은 미미로즈 데뷔를 위해 소유 중이던 땅을 매각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정과 미미로즈. / 뉴스1

일각에서는 임창정이 지난 4월 대규모 주가조작 사건과 연루되면서 미미로즈도 결국 이 같은 결말을 맞게 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논란이 터지자 임창정은 주가조작 가담 의혹 관련해 자신은 피해자일 뿐이라며 오히려 빚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당시 임창정은 “전문적인 금융 지식이 부족한 부분이 많아 무대가 아닌 이런 일에 저의 이름이 계속 거론되고 있다. 금전적인 손해를 떠나서 너무나 가슴이 미어진다. 모든 사실은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고 어떤 조사든 성실히 임하겠다. 추측성 보도나 악의적인 보도는 부디 자제 부탁드린다”며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무거운 마음을 담아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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