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이 제작한 걸그룹 미미로즈가 소속사의 품을 떠난다.
21일 미미로즈 측은 “미미로즈가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이하 예스아이엠)와 상호 합의하에 결별한다. 미미로즈는 예스아이엠을 떠나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예스아이엠은 임창정이 대표직을 맡고 있는 회사로, 미미로즈의 향후 가수 활동 지속을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앞서 임창정은 지난 4월 주가조작 가담 의혹에 휩싸인 상황. 당시 그는 “나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돌아선 여론은 회복하기 어려웠다. 주가 폭락으로 빚이 생기자 미미로즈에 주려던 월급도 “다 빠그러졌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텐아시아에 따르면 미미로즈는 신생 엔터사와 손잡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생 엔터사엔 미미로즈를 맡아왔던 기존 예스아이엠 인력들에 새로운 인력들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9월 데뷔한 미미로즈는 임창정이 제작한 첫 걸그룹이다. 앞서 임창정은 지난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미미로즈를 만들기 위해 히트곡 ‘소주 한 잔’을 포함, 160곡 저작권을 매각했다고 밝혔던 바 있다.
지난 2월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회사를 운영하며 코로나 19를 버티기 위해 저작권을 비롯해 소유하던 땅까지 매각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결국 지난 9월 발표한 싱글 2집 ‘리브’를 마지막으로 미미로즈는 새로운 곳에서 둥지를 틀게 됐다.
문혜준 에디터 / hyejoon.moo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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