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뮤즈 부부 분리불안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연출
김정민, 소형준, 장영수, 정희성, 김호윤, 박진아, 정선오, 장민석, 김현주, 이재훈, 이기철, 서우빈, 이형우, 박정연, 사석민, 정민서
출연
오은영, 소유진, 김응수, 문세윤, 박지민, 하하
방송
2022, MBC

<오은영 리포트 뮤즈 부부 하이라이트 영상>

성인이 되어서도 의외로 부모로부터 정신적으로 독립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다.

온라인 커뮤니티나 트위터에서 가끔 올라오는 일화들을 보면, 대학 교수에게 자신의 자녀 성적을 올려 달라는 학부모가 있는가 하면 회사에 입사한 자녀가 걱정되어 매일 부장에게 전화한다는 부모까지, 부모조차 그 심각성을 모르는 경우가 생각보다 정말 많은데 나는 젊을 때부터 외국에 나와 살다 보니 그 정도의 사람들은 마주친 적이 없다.

일단 혼자 외국 나와서 산다는 거 자체가 부모와 독립을 하지 못하면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기한 건 뮤즈 부부의 부인 되시는 분은 프랑스 파리에서 무려 8년이나 사셨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유학 생활과 직업 생활은 엄연히 다르긴 하다.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자녀에게 음악 교육을 시킬 수 있다는 건 어느 정도 경제적으로 여유롭다는 소리이며 유학 자금도 부모님의 지원을 받았을 확률이 높다. 그러하기에 유학 생활은 부모로부터 독립을 했다고 보긴 어렵다.

나는 주변에서 다 외국에서 자기가 일을 찾아 가며 지내온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저런 사람들을 볼 일이 없긴 했고 내 주변에 그 정도로 잘 사는 사람들이 없다는 말이기도 해서 이런 사람들 보면 내심 부럽긴 하다. 무언가를 결정할 때 돈이 큰 걸림돌은 아니라는 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부모와 독립을 해야할 시기에 찾아온다.

뮤즈 부부 역시 음악으로 인해 사랑을 키워 왔으나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부모 역시 언제까지도 딸을 경제적으로 지원을 해 줄수가 없다 보니 더 그러한 듯한데 특히 딸은 엄마에게 과도하게 의존적으로 자라났고 그로 인해 사회성이나 경제 관련해서 제대로 된 지식을 쌓기 어려웠다. 특히 남편 역시 대만 출신으로 제대로 된 소통이 안 되다 보니 문제가 더 커 보이기도 한다.

그래도 뮤즈 부부는 조금만 바꾼다면 문제가 잘 풀릴 수도 있어서 크게 걱정은 안 된다.

일단 오은영 박사님의 말처럼 주거지를 충북 제천에서 사람들이 조금 많은 도시로 옮긴다면 분명히 실력자인 남편이 경제적인 수입을 얻을 기회가 더 많아지며 이에 따라 부부 갈등의 주된 원인인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보인다. 또한 둘의 대화하는 방식 역시 바꿔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대만에서 홀로 와서 한국에서 사는 남편의 입장을 생각해서 부인이 중국어를 배우는 것도 해결책 중 하나로 보이기도 한다.

일단 뮤즈 부부의 부인 되시는 분은 엄마와 제대로 된 독립도 하고 엄마와의 관계를 재정립 하는 게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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