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제공ㅣ소속사
▲ 김정은. 제공ㅣ소속사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정은이 홍콩에서 날아온 남편과 촬영장에서 함께한 생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종영을 앞두고 최근 한남동 모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김정은은 “가족들도 너무 좋아한다”며 드라마의 뜨거운 반응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2016년 외국계 금융사에 다니는 동갑내기 펀드 매니저와 결혼한 김정은은 홍콩과 한국을 오가며 생활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촬영 중일 때는 바쁜 스케줄 탓에 한달에 한 두번 가량 만날 정도라고.

그는 남편의 반응에 대해 “되게 좋아한다. 홍콩에 있는 친한 친구들도 굉장히 좋아하더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제 SNS에 보면 생일날 다들 축하를 해주는 모습이 있는데, 거기 구석에 남편이 앉아있다”며 “왜냐면 3월 4일이 제 생일이다. 그날 제가 낮에 촬영이 있었다. 끝나고 좋은 곳에서 남편과 저녁 약속을 잡아놨다. 남편은 그걸 위해서 홍콩에서 날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그 장면에 남순이가 뭔가를 하는데, 대본에 가족들이 없다. 저도 읽으면서 ‘남순이가 이걸 하는데 금주가 없어도 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런가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선배님. 이 신에 계시면 좋을 것 같은데’라고 나중에 (제작진이)얘기를 하는 거다. 그래서 생일날 저녁이라 남편이랑 약속은 해놨고, 이걸 위해서 홍콩에서 왔는데 어쩌지. 하지만 정말 그 장면에 제가 있어야겠더라”고 털어놨다.

김정은은 “남편에게 양해를 구했더니 ‘그럼 촬영 하면서 먹자’ 이렇게 해서 와서 밥을 사줬다. 남순이도 있고, 군대 간 희식이, 영탁씨, 감독님, 해숙 선배님도 다들 있었다. 저희 남편도 다 소개했다. 그래서 더 소중하고 행복한, 특별하고 잊지 못할 생일이 됐다”고 전하며 남편의 든든한 응원에 흐뭇함을 전했다.

▲ 김정은. 제공ㅣ소속사
▲ 김정은. 제공ㅣ소속사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글로벌 쓰리(3) 제너레이션 프로젝트다. 2017년 방송된 ‘힘쎈여자 도봉순’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공개 이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김정은은 이번 작품에서 강남순의 엄마인 황금주 역을 맡아 극을 하드캐리하는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