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가 몸무게를 증량했던 시기에 조폭들에게 90도 인사를 받았던 비화를 털어놨다.

배우 유지태 / 뉴스1

유지태는 지난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테오’의 웹 예능 ‘살롱드립2’ 16화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지태는 지난 8일 공개된 디즈니+ ‘비질란테’라는 작품에서 비질란테(자경단)를 쫓는 광수대 형사 조헌 역을 맡았다.

자경단은 공권력이 부당하거나 약해졌을 때 스스로 치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경찰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활동에 나서는 자발적인 조직을 뜻한다.

MC인 개그우먼 장도연은 조헌에 대해 “탈인간급 근육, 인간병기 이런 표현을 하더라. 한창 증량하셨을 때 몸무게는 얼마였냐”고 물었다.

이에 유지는 “100~102㎏이었다. 액션 하면 셔츠가 많이 터진다. 큰 액션이 많았기 때문에 넝마가 됐다”고 답했다.

장도연은 “유지태 씨 실물 목격담 중에 ‘경차랑 유지태랑 사고 나면 경차가 질 수도 있겠다’라는 게 있다. 한창 증량하셨을 때 못 알아본 사람도 있냐”고 질문했다.

유지태는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쓰고 작업실에 가고 있었는데 문신 있는 사람들이 앞에서 걸어오더라. 나를 딱 보더니 90도로 ‘안녕하십니까’라고 하더라. 저도 원래 아는 사이인 척 ‘응 얼른 도망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우 유지태가 몸무게를 증량했던 시기에 조폭들에게 90도 인사를 받았던 비화를 털어놓고 있다. / 유튜브 ‘테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자경단으로 살아가는 김지용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작품 내에서 유지태가 연기하는 조헌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팀장(경감)이다. 경찰대학에서부터 주목받아 온 인재이면서 ‘피지컬 괴물’로 꼽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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