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인…BTS 행보 이었다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미국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에서 ‘선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행보를 이었다.

22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2023년 연말 결산 차트(YEAR-END CHARTS)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미니 5집 ‘이름의 장: TEMPTATION’이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앨범’에서 122위를 차지해 팀 자체 최고 순위를 찍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21년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197위)로 ‘빌보드 200 앨범’에 처음 진입한 뒤 지난해 미니 4집 ‘minisode 2: Thursday’s Child'(192위)에 이어 ‘이름의 장: TEMPTATION’까지 3년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200 앨범’에 3년 연속 차트인한 K-팝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 이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처음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 연말 결산 차트에서 ‘빌보드 200 앨범’을 포함해 총 7개 부문에 포진, 자체 최다 차트인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름의 장: TEMPTATION’은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 나란히 5위에 올랐고, ‘월드 앨범’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빌보드 200 아티스트'(86위)에 첫 진입했고, ‘톱 앨범 세일즈 아티스트’ 7위, ‘월드 앨범 아티스트’ 4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1년간 각 부문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은 앨범과 노래, 아티스트 등을 선정해 매년 연말 결산 차트를 발표한다. 2023년 연말 결산 차트 순위는 지난해 11월 19일부터 올해 10월 21일까지의 각종 차트 성적을 통해 매겨졌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28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되는 ‘2023 MAMA AWARDS’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