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그룹 방탄소년단(BTS)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연내 모두 입대할 전망이다. 2025년 완전체 복귀를 위해 멤버 전원이 뜻을 모은 결과다.

22일 오전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네 멤버의 병역의무 이행 절차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RM, 지민, V, 정국은 병역의무 이행을 준비 중이다. 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 드리겠다”라며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 없는 사랑 부탁드리며 당사도 아티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2년 6월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발매를 끝으로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멤버들의 솔로 데뷔를 이어 나갔다. 그해 10월 2030세계엑스포 부산 유치 기원 콘서트인 ‘비티에스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을 통해 마지막 공연을 가졌고, 12월 멤버 진이 현역 입대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대 러시가 시작됐다.

올해 4월 제이홉이 현역 입대, 9월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소한 가운데 RM, 지민, 뷔, 정국은 모두 현역 입대할 전망이다. 멤버들은 현행 병역법에 따라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로서 만 30세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으며, 앞서 입대한 멤버들은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한 뒤 입영통지서가 나오는 대로 입대 절차를 밟았다. 네 사람 역시 동일한 과정을 거쳐 입대할 예정이다. 사실상 동반입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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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이번 입대에는 ‘2025년 방탄소년단 완전체’를 향한 멤버들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막내인 정국은 1997년생 만 26세, 1995년생인 지민은 만 28세, 뷔는 만 27세였다. 입대를 미루고 개인 활동에 더 집중할 수도 있었지만 팀의 온전한 복귀를 위해 다소 이른 입대를 선택한 것이다.

그간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꾸준히 완전체 활동을 향한 열망을 드러내 왔다. 언론과의 인터뷰, 팬들과의 SNS 라이브 소통 등에서 꾸준히 2025년을 강조하며 모두가 함께 다시 만날 날을 기다려 달라고 밝혀왔던 것. 나머지 멤버들이 연내 입대할 경우 이들은 2025년 6월께 전역하게 된다. 진은 2024년 6월, 제이홉은 2024년 10월 전역하며 사회복무요원인 슈가는 2025년 6월 소집해제한다. 2025년 하반기에는 그룹 활동을 펼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최근 빅히트 뮤직과의 두 번째 재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추후 그룹 활동의 바탕을 닦아두기도 했다. 지난 9월 하이브는 재계약 소식을 알리고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과 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한다. 재계약 체결을 계기로 2025년으로 희망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을 함께할 수 있게 됐다”라고 알렸다. 일곱 멤버의 끈끈한 의리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을 향한 전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전망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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