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황정민의 대머리 특수분장, 배우 박서준의 장발, 배우 김태리의 숏컷까지. 최근 스타들이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황정민은 오늘(22일)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을 위해 4시간에 걸쳐 대머리 특수분장을 했다. 전두환을 극화한 전두광으로 변신한 그의 분장은 ’서울의 봄’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황정민의 광기 어린 열연이 감상 포인트로 꼽히는 가운데, 그의 새로운 변신은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한껏 자극했다.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황정민은 대머리 분장에 대해 ”어렵지 않았다. 특수분장을 워낙 잘하신다”며 “기본 4시간 걸렸다. 익숙해지니 3시간 반이더라. 새벽에 일어나는 게 힘들었고 불편한 건 없었다”고 회상했다. 또 ”작품을 위해서라면, 연기를 위해서라면 이보다 더한 것도 할 수 있다”고 강조해 놀라움을 안겼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더 마블스’에 알라드라 행성의 군주 양 왕자이자 캡틴 마블의 남편으로 분한 박서준은 쇄골까지 닿는 장발을 시도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그간 본 적 없는 색다른 박서준의 모습은 개봉 전부터 ’더 마블스’를 향한 기대감을 치솟게 만들었다. 특히 그는 노래와 춤을 보여주며 짧은 등장에도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김태리는 케이블채널 tvN ’정년이’를 위해 길렀던 머리카락을 과감하게 잘랐다. 숏컷으로 헤어스타일을 바꾼 것.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린다.
국극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판소리 천재소녀 윤정년 역을 맡은 김태리는 원작 웹툰의 실제 뮤즈로 알려진 바 있다. 이에 완벽한 싱크로율로 캐릭터를 구현해 낼 김태리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구나 김태리는 22일 진행된 ’외계+인 2부’ 제작보고회에서도 숏컷도 잘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미모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유분방한 김태리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변신은 ’정년이’를 향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들의 과감한 변신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릴뿐더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에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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