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가 후배 배우 한지민에게 받은 손 편지와 선물에 감동했다.

김혜수, 한지민 / 뉴스1

김혜수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지민에게 받은 꽃, 손 편지 전문이 담긴 사진을 업로드했다.

한지민은 김혜수에게 아름다운 파란색 꽃과 함께 직접 손 편지를 작성 후 선물로 첨부했다.

김혜수는 24일 열리는 ‘제44회 청룡영화상’을 끝으로 더 이상 청룡영화상 MC 자리를 맡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는 1993년 이후 약 30년 동안 ‘청룡의 여신’으로 불리며 해당 영화제 사회자 자리를 맡아왔다. 그동안 남성 진행자는 다양한 배우·인사들이 돌아가며 맡았지만 여성 진행자는 30년 동안 단 한 번도 바뀌지 않고 오직 김혜수만이 이끌어왔다. 김혜수는 그동안 해당 시상식에서 파격적인 드레스·헤어, 메이크업을 선보이는가 하면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영화 관련 지식을 뽐내며 매년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왔다.

한지민은 같은 영화계에서 일하는 선배이자 청룡영화상을 30년 만에 떠나는 김혜수를 향해 존경의 의미로 편지를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손 편지를 통해 “30년이란 긴 시간 동안 같은 자리에 계셔주심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며 김혜수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지민이 김혜수에게 쓴 손 편지 / 김혜수 인스타그램

이어 “아쉬움을 담아, 선배님의 앞으로의 시간도 진심으로 응원한다. 수고 많으셨다”고 그동안 청룡영화상을 진행한 김혜수의 공을 높이 샀다.

마지막으로 한지민은 “더불어 축하 인사도 드린다. 사랑합니다”는 문장으로 김혜수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김혜수의 마지막 ‘청룡’ 파트너는 배우 유연석이다. 김혜수는 유연석과 함께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되는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마지막 진행을 맡으며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 다음은 한지민 손 편지 전문.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내요.

아쉬움을 담아, 선배님의 앞으로의 시간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더불어 축하 인사도 드려요.

사랑합니다 ♡

배우 김혜수가 2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4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13.11.22 스타뉴스/뉴스1
배우 김혜수, 유준상(오른쪽)이 25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7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11.25 / 뉴스1
배우 김혜수가 26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2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1.11.26/뉴스1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오른쪽)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43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레드카펫을 밟으며 하트를 그리고 있다. 2022.11.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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