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모발 탈색·염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권 씨의 모발에서 탈색이나 염색을 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받았다.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 / 마이데일리

경찰은 지난 16일 권 씨의 모발과 손·발톱 마약류 정밀 감식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자 머리카락을 염색하거나 탈색했는지 확인해 달라고 국과수에 추가 의뢰했다.

염색이나 탈색을 하면 마약 검사 정확성이 떨어져 마약 반응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

권 씨는 지난 6일 인천논현경찰서에 출석하며 “염색이나 탈색한 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없다”고 답한 바 있다. 당시 권 씨는 경찰의 간이 시약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권 씨에 대한 추가 감정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3일 배우 이선균(47) 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한 후 권 씨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지만 물증을 잡지 못하고 있다. 권 씨는 ”마약 안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혐의 입증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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