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7)의 2차 체모 감정도 음성이 나왔고, 같은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의 모발 염색 여부 또한 음성이 나왔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이 씨의 체모에 대한 2차 정밀 감정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앞서 이선균은 간이 시약 검사, 모발 정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경찰은 이선균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겨드랑이 털 등 체모를 추가로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외뢰했으나 또 음성 반응이 나왔다. 다리털의 경우 감정 불가능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이선균과 함께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지드래곤도 모발 탈색·염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경찰은 권 씨의 모발과 손·발톱 마약류 정밀 감식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자, 마약 투약 사실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염색하거나 탈색했는지 확인해 달라고 국과수에 추가 의뢰했다. 염색이나 탈색을 하면 마약 반응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
지난달 23일 경찰은 이선균을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한 후 지드래곤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지만 물증을 잡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지드래곤은 ”마약 안 했다”고 수차례 마약 투약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으며, 이선균은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바.
연이은 음성 판정으로 수사에 난항 겪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혐의 입증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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