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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고주원이 유이에게 키스했다.

25일 저녁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18회에서는 강태호(하준)의 마음을 거절한 이효심(유이)에게 키스한 강태민(고주원)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모은 돈을 잃고 망연자실한 이효심은 강태호앞에서 취해 돈이 없어 서러운 일들을 읊조렸다. 강태호는 “파스타도 못 먹고, 제주도도 안 가고, 겨울 코트도 안 사며 모은 돈을 누가 가져갔냐”라며 단번에 해석했다. 강태호는 “또 벌면 된다”라며 위로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효성(남성진)은 양희주(임지은)에게 “카레를 안 먹는다”라며 별안간 화를 냈다. 양희주가 이선순(윤미라)에게 살갑게 굴지 않고 자신 아버지 제사에도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 이어 이효성은 양희주의 모친이 이기적이라며 비판했다.

감정이 진정된 이효심을 데려다주던 강태호는 자신의 심경을 밝히며 “그런데 누가 돈을 가져간 인간은 누구냐”라고 말했고, 이효심은 “우리 엄마다. 엄마가 내가 10년간 모은 적금을 야금야금 썼다”라고 대답했다. 강태호는 당황하며 “어머님이 왜 그러셨을까”라며 시선을 피했다. 이효심의 동네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강태호는 뒤에 있는 이효심에 관한 낙서를 발견했다.

강태호는 이효심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이효심에게 “술 먹으면 당신 생각이 난다. 나랑 사귀자”라며 마음을 밝혔다. 그러나 이효심은 “회원님과 사귈 수 없다”라며 마음을 거절했다.

다음 날, 최수경(임지은)은 이효심을 견제했다. 청소를 마친 이효심에게 “‘오르지도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라는 속담을 좋아한다. 난 강태민과 약혼할 사이다. 태민 씨와 엮이지 말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심은 “트레이너 본분에서 어긋나는 행동 한 적 없다”라며 반박했다.

이선순은 집에서 양말을 뒤집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집에 돌아온 이효심은 일하는 이선순과 편하게 쉬고 있는 이효도를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아침부터 밥에 물을 말아먹던 이선순은 이효도의 귀를 잡아당기며 “아무것도 안 할 거면 이걸 도와라”라며 같이 양말 작업을 시작했다.

이효도는 이선순에게 “난 이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라, 큰일을 할 사람이다”라며 투덜댔고, 이선순은 이효도 손목에 찬 명품 시계를 발견했다. 이효도는 “선물받은 거다”라고 말했지만, 이선순은 믿지 못하는 눈초리였다. 이후 이효도는 세면을 위해 시계를 잠시 수건위에 두고 놓고나갔다. 이를 발견한 이선순은 빚을 갚기 위해 빚쟁이를 찾아갔다. 이선순은 “빚 2000만원에 해줄 수 있겠냐”라고 물었고, 빚쟁이는 “조금 모자라지만 그렇게 해주겠다”라며 웃었다. 이선순이 제공한 시계는 한정판으로 그 이상을 호가하는 물건이었다. 이선순은 이효심의 보증서를 다시 받아 찢어버리며 이효심의 행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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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민은 최수경으로 부터 전화를 받고, 이번 달 약혼이 진행된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최수경은 “그깟 트레이너 때문에 그런거냐”라며 “자존심이 상할대로 상했다”라고 말해 강태민을 몰아세웠고, 강태민은 전화를 끊었다. 이후 최수경은 강태민을 찾아갔다. 강태민은 “저는 최수경님과 결혼 할 수 없다”라고 말했고, 최수경은 “왜 그러냐”라고 물었다. 강태민은 “제가 원하던 삶을 살아본 적이 없다. 결혼만큼은 제가 원하는 대로 하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이효성은 이효심을 찾아와 점심을 먹자고 말한 뒤, 이효심에게 이효준(설정환)의 폭행 합의금을 건넸다. 이효성은 “이래야 오빠 마음이 편하다. 어머니가 뭐라 하시든, 꼭 오빠와 상의하자”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강태호는 이효심에게 거절당하고도 다시 이효심을 찾아왔다. 강태호는 “왜 저랑 안사귀어주냐”라고 말했고, 이효심은 “저 그런 감정 가질 여유없다. 저 회원이랑 못 사귄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태호는 벽에 ‘나랑 사귀자’라고 낙서하며 “나 끈기 있는 놈이다”라고 말한 뒤 뒤돌아 떠났. 이효심은 낙서를 지우며 “강태호 회원님”을 연신 외쳤다.

최수경과의 감정싸움에 지친 강태민은 이효심을 불러냈다. 이효심은 “왜 연락하고 그러시냐”라고 말했고, 말이 끝나기 무섭게 강태민은 이효심에게 입을 맞췄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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