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가수 미노이의 첫인상을 이야기했다.

25일 AOMG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미노미노이 워크샵’ 두 번째 편이 공개됐다. AOMG 식구들이 새 얼굴 미노이의 합류를 축하하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 / AOMG 공식 유튜브 채널

행사 진행을 맡은 미노이는 식사 도중 기안84에게 “오빠는 내 첫인상 어땠냐”라고 물었다. 잠시 뜸들이던 기안84는 “너? 그냥 뭐 깝치고 있네”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기안84는 “내가 너 딱 2년 본다”라면서도 “이렇게 잘될 줄 몰랐다. 그리고 더 잘될 것 같다. 우뚝 솟아오를 거다. 야망이 있더라”라고 덕담했다.

미노이는 가수 이하이에게 짙은 애정을 드러냈다. “하이 언니는 마음속 연예인이다. 왜냐면 제가 본 여자 연예인 중에 제일 예쁘다고 생각한다”라는 미노이의 말에 작곡가 코드 쿤스트는 “근데 저번에 나한테 곧 잡는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농담으로 받아쳤다.

미노이에게 쓴 손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기안84는 “노이야. 앨범 준비 잘 됐니? 네가 예능인으로 비춰지는 게 싫어 이를 박박 갈며 1년 동안 앨범 만들었다고 들었다. 잘되길 바란다. 네가 말아먹으면 우리 다시 좁은 사무실로 이사갈 수 있어. 응원한다”라고 재치 담긴 마음을 남겼다.

한편 AOMG는 지난 9일 미노이 영입을 공표했다. 2019년 가요계에 입성한 미노이는 ‘너답기기안’, ‘살랑살랑’, ‘못참아!’, ‘DOOL’, ‘우리집 고양이 츄르를 좋아해’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웹예능 ‘미노이의 요리조리’ 진행자로도 활약했다.

AOMG에는 기안84, 미노이, 코드 쿤스트, 이하이를 비롯해 가수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로꼬, 우원재, 유겸, 쿠기, 후디, 드비타, 이종격투기선수 정찬성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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