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기안84의 세 번째 여성이 시작됐다.
26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에서는 기안84의 세 번째 여정이 그려졌다.
바다, 섬 여행을 떠난 기안84는 “시작하는 곳은 제작진이 데려다 준다. 그 다음부터 자유여행이 시작된다”라면서 “바닷가에서 사는 사람들을 보고 싶은 게 첫 번째 목표였다. 벨로수르메르라고 어업을 생업으로 하는 마을이 있다”라고 목적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먼저 기안84는 비행기로 12시간 이동 후 에티오피아 도착했다. 직항이 없어 경유해야 했고, 아디스아바바 공항에서 환승해 다시 에티오피아에서 비행기를 타고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로 이동했다.
이후 안타나나리보에서 비행기를 타고 해변 도시 모론다바로 이동, 모론다바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작은 해변 마을 벨로수르메르에 도착해야 했지만, 기상 악화로 경비행기 탑승에서 길이 막혔다.
일정이 변경 되어 하루를 숙소에서 묵게 된 기안84는 짐을 간단하게 풀고, 길거리로 나가 현지 음식에 도전했다. 길거리에 라면을 끓여주는 상인이 있었고, 빗물이 잔뜩 들어가도 사장은 꿋꿋이 본인만 우산을 써 웃음을 안겼다.
기안84는 완성된 라면을 받아 길바닥에 주저앉아 먹었고, 인터뷰에서 “비 오는데 그렇게 빗물이 섞인 라면? 제일 많은 감정을 들게 했다”라고 털어놨다. 영상을 보던 이승훈은 “벌써 마지막 회 같다”라고 짠해했다.
기안84는 “다 고수네. 덱스는 절대 못 먹겠다”라며 동생 덱스를 떠올렸다. 이를 보던 덱스는 “이 와중에 신경 써주는 게”라며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고, 기안84는 “고수만 보면 네 생각난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뒤늦게 출발한 덱스와 빠니보틀이 경유지인 파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고, 빠니보틀은 “한국에서 마다가스카르 가는 비행기가 많지 않다. 주요 경유하는 곳이 에티오피아랑 프랑스다”라며 프랑스 경유표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다음 날, 맑아진 날씨에 경비행기를 타고 해변 도시 모론다바로 이동한 기안84는 “바오밥나무가 보이더라”라면서 “버섯 같아 고기 구울 때 잘라 먹는 거. 우리나라도 가로수 같은 걸 바오밥으로 하면 안 되나?”라며 마다가스카르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기안84는 번역기로 “여기 사냐, 낚시하고 사냐”라고 현지인들과 대화를 시도했다. 간단한 소통을한 뒤 한 밥집을 찾은 기안84는 빵과 커피 생선국을 시켰다.
쌈디는 “사장님 얼굴에 바른 게 뭐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현지 밥집 여사장의 얼굴에 발라진 것은 ‘마순주아니’였다. 나무를 갈아서 반죽해 만든 마다가스카르 천연 자외선 차단제다.
생선국을 싹싹 비워낸 기안84는 “베리굿. 아주머님이 생선 요리 좀 하시네. 두고두고 먹고 싶은데”라고 만족스러워했다.
기안84는 인터뷰에서 “저는 뭐든지 했을 때 가성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것저것 해서 3,000원이 안 넘었던 것 같다”라면서 “마다가스카르 와서 먹은 음식 중에는 그게 베스트다. 모든 음식들 중에 가성비 넘버원이었다”라고 전했다.
배를 타고 벨로수르메르로 이동한 기안84는 현지인들과 함께 총작살을 들고 바다 낚시에 도전했다.
한편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은 태어난 김에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이뤄나가는 기안84가 태초의 자연을 품은 비밀의 섬, 마다가스카르를 찾아 떠나는 세 번째 여행이다.
popnews@heraldcorp.com
- ‘개콘’ 남현승, 신동엽 닮은꼴 남동엽 연기 “일상생활서 자극적이고 야한 것 너무 많아”
- ‘강남순’ 변우석, 총 든 소꿉친구 이홍내에 ‘배신감’→죽음 선택…비참한 최후
- ‘개콘’ 신윤승 “KBS 이러면 안돼 세상이 달라졌어”…김원효 “방송 심의 때문”
- ‘미우새’ 미모 뽐내며 등장한 이영애, 아이들 부터 남편까지 언급…”학부모들과 노래방도” (종합)
- ‘강남순’ “내가 안 죽는다고 했잖아”…해독제 마시고 살아난 이유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