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금쪽같은 내 새끼’ 예고편을 두고 심상찮은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영상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 새끼’ 측은 앞서 지난 24일 ‘발 디딜 곳 하나 없는 집! 쓰레기 더미 속에 사는 위기의 금쪽이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방송 예정인 금쪽이 가정의 일상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은 충격적이었다. 화면에는 온갖 물건들로 가득 차 발 디딜 곳 하나 없는 집안 풍경이 연출됐다. 네 식구가 식탁에 둘러앉아 밥을 먹을 공간조차 없었다.

냉장고 속 위생 상태도 심각한 상황이었다. 어린 자녀들을 키우는 집안이라고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 썩은 음식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방 안은 아무렇게나 쌓여있는 옷가지들로 본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보고도 믿기 힘든 수준의 집 안 상태를 본 패널들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장영란은 “이게 집이에요?”라며 불편한 내색을 드러냈다. 오은영도 “이 지경까지 됐는데 그 물건이 필요하세요?”라고 금쪽이 부모에게 따끔하게 일침을 날렸다.

원인은 금쪽이 엄마의 무분별한 쇼핑이었다. 금쪽이 아빠는 집 안에서 쌓인 물건들을 피해 다니며 아내에게 거친 욕설을 내뱉었다. 쌓여가는 물건만큼 남편의 분노도 커져가는 듯 보였다. 무엇보다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부모의 갈등 상황이 연출돼 걱정을 자아냈다.

발 디딜 틈이 없는 충격적인 집안 상태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금쪽이 부모에 일침 날리는 오은영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자녀들 앞에서 다투는 금쪽이 부모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물건으로 가득 찬 집에서 지내는 아이들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은 아빠의 무분별한 욕설에 “아이가 바로 영향을 받는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쪽이는 “책상 엎어버릴 거야”, “이 집 부숴버리겠어” 등 분노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이를 본 다수의 누리꾼들은 금쪽이 부모를 향해 불편한 시선을 보였다.

이들은 “금쪽이가 아니라 결혼지옥이네…”, “엄마가 문제인 것 같다”, “이 정도면 집을 해결해 달라고 신청한 건가요”, “이거야말로 아동학대 아닌가요”, “욕을 먹으려고 신청한 건가…”, “부모가 금쪽인가요?”, “진짜 말도 안 나온다”, “충격적이네…”, “아이는 무슨 잘못” 등의 댓글을 달았다.

방송 일부 장면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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