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최근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았지만 재차 억울함을 밝힌 지드래곤이 의미심장한 행보에 나섰다.

지난 28일 지드래곤은 SNS를 통해 2017년 발매했던 솔로 앨범 ‘권지용’ 5번 트랙인 ‘OUTRO. 신곡(神曲) (Divina Commedia)’ 영상을 공개했다.

지드래곤이 본인의 수많은 곡 중 해당 곡을 선택해 업로드했던 만큼, 이를 두고 지드래곤이 마침내 신곡(新曲)을 발매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잇따랐다.

또한 ‘OUTRO. 신곡(神曲) (Divina Commedia)’에는 ‘고생 끝에 낙이’, ‘난 문제가 아냐’ 등 가사가 담겨 있는 만큼, 최근 그를 둘러쌌던 마약 투약 혐의에서 서서히 벗어났다는 것을 표현했다는 추측도 있었다.

사진=지드래곤 ⓒ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사진=지드래곤 ⓒ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달 25일 이선균과 서울 강남 자택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형사 입건됐다.

이후 경찰서 자진출석 의사를 밝힌 지드래곤은 지난 6일 인천논현경찰서로 향해 4시간가량 조사를 마쳤다. 하지만 간이 시약 검사를 비롯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모발, 손톱, 발톱 정밀 검사 결과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지드래곤은 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마약 투약 혐의와 무관함을 재차 주장했다. 지드래곤의 혐의와 관련한 뚜렷한 물증이 확보되지 않는 가운데, 억울하다는 지드래곤의 호소에 더욱 힘이 실리면서 연예계를 강타한 이번 마약 의혹과 무관한 게 아니냐는 여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런 여론을 의식했는지, 지난 27일 경찰은 지드래곤에게 적용했던 출국금지 조치를 연장하지 않으면서 한 달 만에 족쇄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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