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여우주연상 부끄럽지 않나” 악플러 박제 [이슈&톡]

정유미는 지난 28일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유미는 팬들이 남긴 질문에 대답하며 소통을 이어나갔다. 이에 그는 “번아웃이 오면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대자로 가만히 누워있는다”고 대답했다.

또한 정유미는 저녁 메뉴 등 다양한 팬들의 질문에 답을 남기며 즐겁게 소통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한 팬이 지난 24일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그룹 뉴진스의 축하무대를 본 소감을 물었고, 정유미는 “너무너무 좋았어요!! 청룡 참석하길 잘했다 뉴미야”라고 대답해 러블리한 면모를 뽐냈다.

이 가운데 한 누리꾼이 정유미에게 “여우주연상 받은 거 배우로서 부끄럽지 않냐. 시청자들 입장에선 정말 황당했다”는 악플을 남겼다.

이에 정유미는 악플에 대해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었지만 “시청자들요?”라고 대답하며 여유있게 대처하며 악플러를 박제해 눈길을 끌었다.

정유미는 앞서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잠’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정유미는 “이 상을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잠’을 극장에서 봐주신 관객분들과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림다. 시나리오를 저에게 주신 유재선 감독님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정유미는 이날 시상식을 끝으로 청룡영화상 사회자 자리에서 물러나는 김혜수에게도 존경의 뜻을 전했다. 정유미는 “고백을 하자면 저에게 영원한 미스김 선배님 김혜수 선배님, 10년 전에 선배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제가 계속 배우 일을 하고 있었을지 모르겠다. 이 자리에 지금까지 함께 있을 수 있는 건 선배님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항상 응원한다. 지금까지 너무 수고하셨고 언제 어디서든 항상 아름답게 계셔달라. 선배님과 이 상 함께 나누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정유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