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이영애가 한류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대장금’의 연장설을 언급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MMTG’에서 이영애는 2003년 9월 15일부터 2004년 3월 23일까지 MBC에서 방영된 54부작 사극 ‘대장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영애는 “‘대장금’ 비하인드는 책을 한 10권을 쓰면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다”며 “나만 아는 재밌는 비하인드가 너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영애는 “너무 잘 되니까 MBC에서 100회로 늘리겠다는 거다. 그때 정말 3박 4일을 자지도 못하고 밤을 새니까 내가 눈을 뜨고 있는지 감고 있는지도 모르는 거다. 카메라가 돌고 있는데 감독님이 ‘컷’ 하시면서 제가 자고 있었다더라. ‘아니에요. 대사 했어요’ 그러니까 제가 자고 있었다고 했다. 눈을 감고 막 촬영했는데 100회를 얘기해서 땅을 치고 울었다. 절대 못한다고 하니까 사장님 내려오시고, 감독님도 따로 60회, 70회를 말씀하셨는데 거부해 54회로 끝났다”고 설명했다.

1회 시청률 19.8%로 출발해 마지막 회 시청률이 57%에 육박했던 ‘대장금’으로 이영애는 “다시는 그런 기회가 없을 것”이라며 “정말 배우 입장에서는 평생 하나 있을까 말까 한 드라마로 남았다”고 했다.

[이영애/ ‘문명특급-MMTG’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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