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숏패딩’ 트렌드에 대해 소신 발언을 날렸다.

박명수, 롱패딩 입은 시민들 / 뉴스1

박명수는 3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청취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명수 초이스’ 시간을 가졌다.

한 청취자는 “요즘 숏패딩이 유행이다”라는 문자를 박명수에게 보냈다.

숏패딩 입은 젊은 시민들 / 뉴스1

이에 박명수는 ‘롱패딩’을 언급하며 “(롱패딩이) 누가 지났다고 했냐. 패션 업계에서 하는 말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처럼 추운 (영하의 날씨)날은 무조건 롱패딩 입어야 한다”며 “패션 따라 하다가 얼어 죽는다. 지금 여의도에 지나가는 사람들 대부분 다 롱패딩이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아직까지는 롱패딩이 대세다”라고 겨울 날씨에는 롱패딩을 입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자영업을 하는 한 청취자는 박명수에게 “옆 가게가 (품목) 가격을 내렸다. 저희도 내릴지 말지 고민이다”고 고민을 전했다.

박명수는 “다른 가격을 내려도 내리지 말고 소신을 지켜야 한다”며 “맛있게, 좋은 재료로 잘 만들면 소비자들은 다 안다. 맛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발언했다.

다른 청취자는 “크리스마스에 명동에 갈 지, 집에서 영화를 볼 지 고민이다”라며 박명수에게 가벼운 고민을 전했다.

고민을 들은 박명수는 “저라면 집에서 영화를 본다”며 “100m를 15초 안에 뛰면 젊은이고, 못 뛰면 늙은이는 아닌데 젊은이도 아니다. 젊은이면 명동을 가고, 젊은이가 아니면 영화를 보시길 바란다”고 대답해 듣는 이들을 웃게 했다.

박명수는 “모든 답변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저를 욕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해 듣는 이들을 다시 한번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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