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다 가고 벌써 12월이다. 듄 2가 올해 개봉 예정이었는데 할리우드 파업으로 미뤄져 속상했는데 드디어 2024년 2월에 개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우리나라에 듄 팬이 많은 만큼 드니 빌뇌브 감독님이 12월 8일 내한까지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영화 기대작 중 하나인 <파묘>도 2024년 2월 개봉 예정이다. <파묘>는 <검은 사제들>장재현 감독님의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로 최민식 배우님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 소개를 보면 거액의 돈을 받고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감독님이 잘하는 장르다. <외계+인 2부>도 2024년 1월 개봉 예정으로 1편의 아쉬움을 만회하고 마무리를 잘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다.

12월 6일 개봉 예정

나폴레옹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3일의 휴가

나폴레옹

나폴레옹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호아킨 피닉스, 바네사 커비
개봉
2023.12.06.

감독:리들리 스콧

출연:호아킨 피닉스, 바네사 커비

장르:전쟁, 드라마

등급:15세 관람가

러닝타임:158분

영화<나폴레옹>은 리들리 스콧과 호아킨 피닉스의 만남만으로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이번 주 주말에 아이맥스관에서 프리미어 상영을 하기도 한다. 리들리 스콧 감독님은 이번에 우리나라 돈으로 1700억 이상 제작비를 들였다고 하니 스케일부터 엄청나다. 프랑스 혁명 당시 군복과 장신구를 그대로 재현했고 대관식 장면도 완벽하게 그려냈다는 소문이 들려오고 있어서 더 기대된다.

영화는 유럽을 정복한 나폴레옹을 정복했던 조세핀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나폴레옹 일생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투씬도 많다고 하고 스케일이 큰 만큼 아이맥스관에서 보면 좋을 것 같다.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감독
브래들리 쿠퍼
출연
캐리 멀리건, 브래들리 쿠퍼
개봉
2023.12.06.

감독:브래들리 쿠퍼

출연:캐리 멀리건, 브래들리 쿠퍼

장르: 드라마

등급: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129분

얼마 전 재개봉했던 영화<스타 이즈 본>의 감독이자 주연이었던 브래들리 쿠퍼가 두 번째 영화로 돌아온다. 이번에도 음악과 관련된 이야기로 브래들리 쿠퍼는 이번에도 주연, 연출, 각본, 제작까지 맡았다. 제작에 마틴 스코세이지, 스티븐 스필버그, 토드 필립스 이름도 보이는데 어떤 작품이기에 거장들이 제작에 참여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영화는 미국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레너드 번스타인 생애를 다룬 작품이다. 레너드 번스타인 대표작이 뮤지컬<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미국에서 천재 음악가로 알려진다.

브래들리 쿠퍼 배우님 분장이 실존 인물과 싱크로율이 높아 보이고, 캐리 멀리건 배우님이 아내로 나온다. 극장에서 먼저 개봉하고 12월 20일 넷플릭스에 공개된다.

3일의 휴가

3일의 휴가

감독
육상효
출연
김해숙, 신민아, 강기영, 황보라, 박명훈
개봉
2023.12.06.

감독:육상효

출연:김해숙, 신민아, 강기영

장르:드라마, 판타지

등급:12세 관람가

러닝타임:105분

영화<3일의 휴가>는 소개만 봐도 슬픈 영화가 될 것 같다. 세상을 떠난 엄마가 딸을 보러 지상으로 내려오면서 벌어지는 판타지로 모녀 사이 못다한 소통을 하게 된다는 영화다. 복자를 지상으로 데려오는 가이드 역할은 강기영 배우님이 맡았다. ‘박복자’라는 이름에서부터 엄마가 얼마나 고생했을지 느껴진다. 복자는 딸을 성공시키기 위해 식당 일에 매달렸고 딸을 유학 보내려고 돈을 열심히 벌었다. 진주는 엄마의 바람대로 미국 수학과 교수가 됐다. 딸은 엄마가 일한 시골 백반집을 운영하며 죽은 엄마의 모습을 계속 느끼고 싶어한다. 요리부터 집수리까지 하는 게 힐링 영화였던 <리틀 포레스트> 느낌도 난다.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나누는 모녀는 살아있을 때 하지 못한 소통을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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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개봉 예정

인디펜던스 나이트

쏘우 X

인디펜던스 나이트

인디펜던스 나이트

감독
에드워드 드레이크
출연
브루스 윌리스, 로슬린 먼로, 잭 킬머, 윌로우 쉴즈
개봉
2023.12.13.

감독:에드워드 드레이크

출연:브루스 윌리스, 로슬린 먼로, 잭 킬머, 윌로우 쉴즈

장르:범죄, 액션

등급:15세 관람가

러닝타임:91분

브루스 윌리스 배우님의 치매 소식은 충격이었는데 이 작품이 마지막 작품이란다. 현재는 실어증 증세도 있어 은퇴한 상황이다. 다이하드 시리즈에 이어 다시 형사로 돌아왔고 액션 영화지만 B급 액션으로 완성도는 좀 아쉬운 모양이다. 영화는 테러리스트에 맞서는 형사의 이야기로 솔직히 기대는 안되지만 브루스 윌리스의 마지막 작품이라니 좀 뭉클한 게 있다. 그동안 다이하드 시리즈, 레드 시리즈 등 수많은 액션 영화에서 열연했는데 마지막까지 액션 영화를 찍으셨다는 사실도 놀랍다.

쏘우 X

쏘우 X

감독
케빈 그루터트
출연
토빈 벨, 쇼니 스미스
개봉
2023.12.13.

감독:케빈 그루터트

출연:토빈 벨, 쇼니 스미스

장르:공포, 스릴러, 고어

등급: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118분

쏘우 시리즈 10번째 영화로 쏘우 1편과 2편 사이의 인터퀄 작품이라고 한다. 쏘우 시리즈는 잔인하기로 유명해서 안 봤는데 1편은 알고 있다. 처음부터 죽어있는 남자가 사실은 살아있었고 게임을 설계한 직쏘였다는 말도 안 되는 반전이었다. 영화는 1편에서 게임을 마친 직쏘가 말기암 환자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말에 멕시코로 떠나게 되면서 일이 벌어진다. 직쏘는 사기를 당했고 자신을 속인 사람들을 불러 모아서 게임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예고편만 봐도 트랩이 끔찍하다. 고어급이라 절대 못 볼 것 같은데 현재 <쏘우> 속편 영화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공포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다.

12월 20일 개봉 예정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노량: 죽음의 바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감독
제임스 완
출연
제이슨 모모아, 패트릭 윌슨,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앰버 허드, 니콜 키드먼
개봉
2023.12.20.

감독:제임스 완

출연: 제이슨 모모아, 패트릭 윌슨,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장르:액션, SF

등급:미정

러닝타임:124분

아쿠아맨 실사영화 시리즈 두 번째 영화다.

영화는 1편에 이어지는 이야기고 1편 쿠키에 나왔듯이 1편 악당이 아쿠아맨에게 복수하려 하는 스토리다. 마블에 비하면 스토리가 복잡하지 않아서 깔끔하고 더 좋은 것 같다.

아쿠아맨 1편을 재미있게 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말이 많았던 모양이다. 아쿠아맨 1편에서 비중이 컸던 빨간 머리 앰버 허드 배우님이 이혼한 조니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며 4년 동안 법적 공방을 벌였다. 결국 조니뎁이 승소하면서 난감해진 상황이다. 앰버 허드가 연기한 메라가 아쿠아맨과 결혼해서 비중이 많았는데 2편에서 많이 편집하고 형과 동생 이야기 중심으로 재촬영까지 했다고 한다. DC가 영화<플래시>에 이어 배우 리스크 때문에 수난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제임스 건이 DC 수장으로 가면서 아쿠아맨 2를 끝으로 리부트 한다고 밝혔는데 앞으로 제임스 건이 만들어가는 DC 영화들도 기대가 된다. ​

노량:죽음의 바다

노량: 죽음의 바다

감독
김한민
출연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안보현, 박명훈
개봉
2023.12.20.

감독:김한민

출연: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장르: 액션, 드라마

등급:12세 관람가

러닝타임:153분

영화 <노량>은 12월 개봉 예정 영화 중 가장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작품이다. 해상 전투 장면만 1시간 40분이라고 하니 더 기대가 된다. 김한민 감독님은 명량부터 한산 그리고 노량까지 이순신 3부작 대장정의 마무리를 짓는다. 노량 해전이 한산도 대첩보다 훨씬 큰 전투였고 아군도 많이 죽었고 이순신 장군님의 최후 전투라서 눈물도 많이 날 것 같다. 한산도 대첩이 왜군의 배 50척 격파했었는데 노량해전은 왜군의 배 200척 격파 100척을 포획했다고 하니 얼마나 치열한 전투였을지 상상이 간다.

7년 임진왜란을 끝내기 위한 전투였고 선조에게 당한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나라를 지킨 이순신 장군님이 무슨 생각으로 나라를 지켰을지 생각하면 눈물 난다. 절대 이렇게 전쟁을 끝내선 안된다. 왜군을 섬멸하는 것이 전쟁을 올바르게 끝내는 것이라고 생각한 이순신 장군님의 노량은 2023년 올해 연말을 마무리하는 영화가 될 것 같다.

재개봉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러브 액츄얼리:크리스마스 에디션

헤드윅

드라이브 마이카

재개봉 영화도 많이 개봉한다. 이탈리아 피렌체를 아름답게 담은 일본 감성 로맨스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크리스마스 하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러브 액츄얼리:크리스마스 에디션>, 뮤지컬로도 유명한 <헤드윅>, 상실과 불행에 대처하는 삶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로 여운이 많이 남았던 일본 영화<드라이브 마이카>까지 재개봉한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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