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의 냉터뷰' 에스파 지젤 편 MC 덱스 / 유튜브채널 '일일칠-117'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군인 출신 방송인 덱스(본명 김진영·28)가 과거에 불거졌던 게이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유튜브채널 ‘일일칠-117’은 지난달 30일 ‘덱스의 냉터뷰’ 걸그룹 에스파 멤버 지젤(본명 우치나가 애리·23) 게스트 편이 게재됐다.

'덱스의 냉터뷰' MC 덱스(위), 에스파 지젤 / 유튜브채널 '일일칠-117' 영상 캡처

이날 지젤은 ‘덱스의 냉터뷰’ 출연 준비 과정에서 “감동 받았던 게 옛날에 있던 오해들에 대해서 물어보더라. 그걸 해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너무 좋죠’ 해서 ‘충분히 그렇게 해주세요’라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덱스는 “그럼 바로 매운 맛 질문을 준비했다”며 남자친구 여부를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고, 지젤은 솔직하게 “노(No)!”라고 밝혔다.

이날 덱스는 “지젤을 만난다고 해서 경락을 받고 왔다”면서 지젤의 미모를 극찬하며 “실물로 보니까 진짜 예쁘다. 눈이 진짜 크고 얼굴이 너무 작다. 혹시 경락 받느냐”고 물어볼 정도였다.

지젤은 덱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위 ‘재벌설’, ‘다이아 수저설’ 등의 루머를 해명했다. 덱스는 지젤을 둘러싼 루머 중 ‘할아버지가 골프장 60개를 소유하고, 부모님이 100억대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소문에 대해 물었고, 지젤은 단호하게 “노!”라고 밝혔다. 지젤은 “골프장? 그랬으면 좋겠다. 재미있을 것 같고 얼마나 여유롭겠냐. 100억짜리(아파트) 이런 것도 아니다”라면서 “(루머가)오랫동안 있었던 거다. 항상 똑같은 루머로 다른 느낌이다. 골프장 어떨 때는 호텔, 아파트 이러니까. 그냥 다 아니다”고 해명했다.

반대로 지젤은 덱스에게 루머가 있었는지 물었다. 이때 덱스가 “한때 게이설이 돌았다. 남자를 좋아한다고”라고 언급한 것이다.

덱스는 “당시 인터넷 방송을 할 때였는데 프로필을 유니콘을 하고 배너를 무지개로 했다. 나는 처음에 남들이 개나 고양이로 프로필을 하길래 나는 남들보다 특별해지고 싶어서 유니콘을 검색했더니 유니콘과 무지개가 많이 뜨더라. 이게 최고의 조합인가 보다 했다”는 것. 그러면서 덱스는 “그게 알려지면서 ‘얘는 그런 성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그랬다”며 “그 당시에 해명했다. ‘저는 게이가 아니고 여자를 좋아한다’, ‘근데 게이 친구랑 얼마든지 친해질 수 있다’, ‘하지만 내 엉덩이를 만지면…'”이라고 말하더니 발끈하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젤은 덱스에게 추가적으로 “실제로 사나 선배 만나고 연락했어?”라는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덱스는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사나(본명 미나토자키 사나·26)의 열혈팬인데, 최근 사나가 ‘덱스의 냉터뷰’에 출연해 두 사람이 알콩달콩한 대화를 주고받아 큰 화제였다.

지젤의 질문에 덱스는 민망해하며 “제작진 좋아 죽는다. ‘기특한 지젤’ 이러고 있네”라면서도 “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덱스는 “저는 팬이다. 사나 씨 팬이고, 앞으로도 팬이다”라며 “그렇게 물어보신 분들 진짜 많았는데, 나는 역으로 물어보고 싶다. 내가 연락을 한다고 해도 안 받아줄 것 같은데?”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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