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배우 A 씨에 관해 소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 로고 사진 / 연합뉴스

경찰이 가수 지드래곤과 함께 유흥업소를 방문한 배우 A 씨를 수사선상에서 제외했다고 디스패치가 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배우 A 씨는 수사 대상이 아니다. A 씨를 소환할 계획은 없다”라고 전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과 지드래곤이 연루된 사건의 피의자인 룸살롱 여종업원 C 씨는 지드래곤과 A 씨가 함께 있었던 룸에서 마약을 발견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C 씨는 마약 전과만 최소 5개인 마약 사범이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C 씨가 일하는 업소를 두 차례 이상 찾았다. 해당 유흥업소에서 실장으로 일한 C 씨는 지드래곤이 자신을 찾아왔다며 지인에게 자랑했다. 경찰은 해당 대화를 보고 지드래곤과 함께 온 A 씨를 마약 용의자로 찍었다. 전적으로 C 씨의 ‘말’과 ’휴대전화’에만 의존해 마약 투약 의심 연예인이라고 언론에 흘리고 급기야 입건까지 한 것이다. 경찰은 C 씨가 일방적으로 보낸 문자 등으로 실마리로 삼았다.

C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드래곤과 함께 업소에 온 A 씨 가 화장실에 오래 있었다. A 씨 는 술도 안 마셨는데 눈이 풀려 있었다”라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강남 유흥업소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조사하다 C 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이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경찰에 자진 출석해 간이시약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지드래곤의 손발톱과 모발을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모든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남성 실루엣 사진 / Atstock Productions-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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