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갤러거 / JTBC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영국 밴드 오아시스 출신 가수 노엘 갤러거가 자신의 음악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3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초대석에는 노엘 갤러거가 출연했다. 노엘 갤러거는 지금은 해체된 영국 밴드 오아시스의 리더, 메인 송라이터이자 서브보컬, 기타리스트로 잘 알려진 아티스트다.

노엘 갤러거는 최근 ‘노엘 갤러거 하이 플라잉 버즈 – 스페셜 나잇 인 서울(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 – Special Night in Seoul)’ 공연을 위해 내한했다.

이날 노엘 갤러거는 내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한국은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사랑에 빠진 곳이다. 공연하기에 재밌는 도시이고, 서울 관객은 나에게 전 세계 최고의 관객 중 하나다”고 답했다.

이어 “어제 공연 중에 어떤 소녀가 ‘당신의 여권을 훔치겠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더라. 아직은 여권이 안전하다. 칭찬이라고 생각한다”며 “(내 노래 중 어떤 곡은) 30년 전에 쓴 곡이라 관객 중에는 당시 태어나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 마법 같은 이야기다”고 감회를 털어놨다.

또 노엘 갤러거는 “사실 사람들에게 그냥 기억되고 싶은 거지, 어떻게 기억되는 건 상관 없다. 아무튼 내 노래들은 남을 거다. 내가 죽어도 ‘Don’t Look Back in Anger’는 남을 것이다. 영원할 거다. 평생”고 강조했다.

끝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노엘 갤러거는 “한국에 와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너무 많이 받았다. 영국으로 다 보내려면 우편비가 5천 달러 정도 된다고 한다. 그러니 그냥 선물은 영국으로 바로 보내달라. 내 앨범에 보면 매니지먼트 주소가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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