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31)과 라붐 출신 율희(26)가 결혼 5년 만에 이혼하면서 “부부의 길은 끝나지만 부모로서는 끝이 아니”라고 입 모아 강조했다. 각각 92, 97년생인 두 사람에게는 세 명의 자녀가 있다.
4일 오후 7시쯤 최민환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 논의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 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각 율희도 인스타그램에 이혼 소식을 알리며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났지만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실적 상황과 아이들의 심리 상태를 고려해 아이들이 기존의 집에서 최민환과 함께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 역시 그만큼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최민환과 김율희는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 이혼조정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씨가 갖기로 합의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두 사람을 응원해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최민환은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9월 열애설에 휩싸였고, 2018년 결혼했다. 율희는 결혼 당시 만 20세 나이로, ‘최연소 아이돌 결혼’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8년 장남을, 2020년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았으며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등에 출연해 결혼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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