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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아이돌 부부, 현재 이혼조정 中
슬하 삼남매…파경 루머 지양해야…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밴드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5년 만 갈라선다. 이혼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앞서 어떤 불화 조짐도 없어 팬들의 안타까움과 우려도 더해졌다.

4일 양측은 각자의 개인 채널을 통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를 통한 공식입장이 아닌 직접 밝힌 심경과 상황이 이목을 한층 집중 시켰다. 공적인 일이 아닌 사생활이기에, 두 사람 모두 본인의 입으로 토로하기를 택했을 것.

양육권은 아빠인 최민환이 가지기로 했다. 그는 가족, 팀 멤버들에게 미안함과 감사를 전한 뒤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친부로서, 양육자로서의 책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아이들은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상처를 겪지 않도록, 본래 살던 최민환 집에서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그는 “현재 아이들은 많은 시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 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 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다는 판단을 하여 아이 아빠가 양육하고 있다. 저 역시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별거 중이라는 것.

그는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라며 엄마로서의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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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현재 이미 별거 중이며, 법적으론 이혼조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졌고 이혼 사유는 드러나지 않았다.

앞서 1992년 생인 최민환은 다섯 살 연하인 율희와 2017년 열애를 인정했다. 이듬해 1월 혼인신고를 했으며, 결혼식에 앞서 율희가 아들을 낳으며 혼전 임신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후 2020년에는 쌍둥이 딸을 얻어 슬하에 삼남매가 있다.

특히 부부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 자신들의 단란한 가정 생활을 여과 없이 공개해 응원을 이끌기도 했다. 율희 또한 유튜브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육아 일상을 콘텐츠로 공개하는 등, 근황을 전해왔다.

공식적인 아이돌 부부였기에 팬덤 역시 이들과 자녀들에게 따스한 시선을 보냈으나, 이들은 결국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이들의 오랜 팬은 두 사람의 이혼 사유가 드러나지 않은 이상, 자녀들에게 상처가 가지 않도록 루머를 퍼뜨리는 일을 지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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