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를 언급한 박진영. ⓒ박진영 인스타그램 
자신의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를 언급한 박진영. ⓒ박진영 인스타그램 

가수 박진영이 최근 화제가 된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를 해명하며 설욕전에 나섰다.  

5일 박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목 관리도 실력이라 목 관리 다시 해서 나왔습니다. 청룡 설욕 무대 안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오는 8일 방송되는 KBS 2TV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예고편으로, 영상에서 박진영은 지난달 24일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축하 무대를 언급했다. 당시 그는 파격적인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무대에 올랐으나, 일부 곡에서 불안정한 라이브를 선보였던 것. 무대를 보는 배우들의 깜짝 놀란 얼굴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자신의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를 언급한 박진영. ⓒ박진영 인스타그램 
자신의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를 언급한 박진영. ⓒ박진영 인스타그램 

박진영은 당시 무대를 언급하며 “‘청룡 때 박진영 노래 왜 그랬어’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으면 ‘그때 아팠대. ‘오날오밤’에서 똑같은 거 했어. 다시 봐’ 이렇게 꼭 좀 많이 퍼트려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뒤이어 그는 유리드믹스(Eurythmics)의 ‘스위트 드림’(Sweet Dreams)과 자신의 곡 ‘왠 위 디스코’(When We Disco)를 열창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박진영은 최근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충남대·전남대·칠곡경북대학교병원 등 국내 지역거점 병원 5곳에 2억원씩 총 10억원을 기부했다. 

박진영은 자신을 3세, 4세 두 딸의 아버지라고 밝히며 “자녀를 키우는 아빠가 되어보니 너무 많은 아이들이 몸이 아픈 것만으로도 힘들 텐데 치료비까지 부족한 상황이 얼마나 버거울지 생각하면 참 가슴 아프다.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마음을 지켜줄 수 있도록 우리가 하나가 돼서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병원에 기금을 전달하기로 했다”라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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