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입대를 앞둔 방탄소년단이 솔로 활동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9일 자)에 따르면,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정국의 솔로 앨범 ‘GOLDEN’이 전주 대비 1계단 반등한 15위에 자리했고, 뷔의 솔로 앨범 ‘Layover’는 176위에 재진입했다.

▲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차트서 순항…”후회 없고 아주 좋은 결정” 입대소감/하이브 빅히트뮤직

메인 송차트 ‘핫 100’에는 정국의 솔로 싱글 ‘3D (feat. Jack Harlow)’가 72위로 재진입했다. 정국은 ‘GOLDEN’의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80위),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 센트럴 씨(Central Cee)와의 협업곡 ‘TOO MUCH’(92위) 등 이 차트에 총 3곡을 포진시켰다.

정국은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도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했다. 연말을 맞아 캐럴(Carol) 장르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200’에서 ‘Seven (feat. Latto)’(9위), ‘Standing Next to You’(10위)가, ‘글로벌 (미국 제외)’에서는 ‘Seven’(4위)’, ‘Standing Next to You’(6위), ‘3D’(10위)가 ‘톱 10’을 지켰다.

지민과 뷔도 글로벌 차트에서 순항 중이다. 지민 솔로 앨범 ‘FACE’의 타이틀곡 ‘Like Crazy’는 ‘글로벌(미국 제외)’ 67위, ‘글로벌 200’ 112위로 36주 연속 순위권에 들었다. 뷔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Slow Dancing’은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140위로 12주 연속 차트인했다.

▲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차트서 순항…”후회 없고 아주 좋은 결정” 입대소감/위버스 라이브캡처

한편 방탄소년단 RM, 뷔, 지민, 정국은 입소를 앞두고 있다. RM과 뷔는 절차에 따라 11일, 정국과 지민은 12일 동반입대를 결정했다. 이와 관련 지난 5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정국은 비슷한 시기에 입대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방탄의 완전체를 저희도 하루빨리 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최근까지 이렇게 모든 것을 쏟아붓고 어느 정도 정리하고 가는 느낌이라 후련하고 깔끔하다. 후회도 없고 후련하고 아주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뷔는 “진짜 설렌다. 한번 흩어져 봐야 다시 뭉칠 때 소중함을 안다”며 “같이 (군대에) 가는 친구들이 저보다 어릴 수 있겠지만 그들과 이야기하면서 새로움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입소 일정이 공개되며 많은 팬들이 신병교육대대에 방문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공식적인 행사는 없다며 당일 현장 방문을 삼가 요청했다. RM은 “타 장병과 그분들의 가족도 있기에 저희 때문에 폐가 될 수 있으니 입영 날에 훈련소로 찾아오시는 것은 삼가 달라”고 거듭 당부하면서 “너무 허전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또 그 자리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돌아왔을 때 저희가 BTS로서 할 얘기나 돌려드릴 에너지가 많이 축적되어 있을 것이다. 진정한 챕터 2를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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