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의 경험 ⓒE채널, 채널S
가수 미나의 경험 ⓒE채널, 채널S

‘원조 군통령’ 가수 미나가 군대 행사에서 직접 겪은 일을 들려주었다. 

5일 E채널, 채널S ‘놀던언니’에 출연한 미나는 “예전에는 내가 무대에 올라가면, 내가 월드컵 효과로 뜬 줄 알고 날 싫어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었다. 근데 군부대만 가면 나한테 환호해 줘서 너무 좋았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전혀 아니다. “좀 힘든 것도 있었을 것 같다”라는 방송인 이지혜의 말에 “군부대에서 선착순 몇명한테 악수를 해주는 이벤트가 있었다”라고 한 사건을 회상했다. 

게다가 계획적인 집단행동이었다. ⓒE채널, 채널S
게다가 계획적인 집단행동이었다. ⓒE채널, 채널S

“갑자기 수십명이 막 우르르 몰려드는 거다. 그리고 동그랗게 날 둘러싸더니 뒤에서 내 가슴을 주물럭주물럭 하더라”고  말하는 미나. 

듣는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하는 상황에서, 그는 “우연히 한명이 그렇게 한 게 아니라 다 같이 짜고 그렇게 한 거였다. 헌병대부터 매니저들까지 사색이 되어서 뛰어오고 난리가 났었다”라며 “영창을 보낼까 말까 하는 상황이었는데 내가 나이도 아직 너무 어리고 그래서 선처해달라고 해 영창까지는 안 갔다”라고 씁쓸한 뒷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가수 미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E채널, 채널S
가수 미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E채널, 채널S

이에 이지혜는 “사실 나도 말은 못 했지만 (여가수들은) 한번씩 다 당하잖아. 그런 거 다 한번씩 겪었던 것 같아”라며 “행사 같은 데 가서 사람들 몰리면 누가 막 잡고 만지고 하잖아”라고 덧붙여, 충격을 자아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