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미국 출신 크리스가 아내과 이혼 위기까지 겪고 나서,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을 찾아 ADHD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크리스티나, 크리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한국인 아내에게 매번 혼난다는 크리스는 약속을 잊거나 중요한 일도 깜빡하고 만난 사람들과 대화에 빠져버리는 거나, 해야 할 일을 미루게 된다고 털어놓았다. 된장찌개 먹고 한국 유학을 결정하고, 한국인 아내와 만남 두 번 만에 결혼하는 등 다소 즉흥적이었던 인생 스토리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릴 때부터 다소 산만하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는 크리스를 보고 오은영은 부주의한 면, 관심에 따른 편차가 크다는 점, 주의 집중력 전환이 어렵다는 점, 충동성이 높다는 점 등을 종합해 ‘성인 ADHD’를 의심했다.

학창시절 전교 1등을 놓치지 않고, 미국 육군사관학교로 불리는 웨스트포인트 출신인 엘리트였던 크리스. 그는 “어릴 때는 ADHD를 생각해 본 적 없다”면서도 “‘좀 다르다’고 느끼긴 했다”고 말했다.

특히 “총각 때나 봐줄 수 있지 집중력이 한정적이라 결혼 후엔 아이 키우면 이 문제가 확대된다. 와이프와 (갈등이) 쌓이고 쌓여서 터졌다. 처형한테 ‘이혼할지도 몰라 이혼 위기다’고 했다. 가족은 너무 사랑하는데 (이유가) 뭔지도 몰라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렇게 처형에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소개받았다는 크리스는 약 10회에 걸쳐 상담을 받고 ADHD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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