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항공기·전철·관람차…협업 기업 30여개·장소 70여곳

일본 메이테츠 노선 세븐틴 특별 열차
일본 메이테츠 노선 세븐틴 특별 열차

[하이브 재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세븐틴이 일본 돔 투어와 함께 5개 도시에서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고 6일 하이브가 밝혔다.

‘더 시티’는 공연이 열리는 도시 전역에서 각종 이벤트를 열어 팬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프로젝트다.

올해 더 시티는 세븐틴의 돔 투어 동선을 따라 도쿄, 사이타마에 이어 나고야에서 열렸고 오사카와 후쿠오카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협업 기업은 30개 이상이고, 프로그램이 열리는 장소만 70곳이 넘는다.

하이브는 “지난해 일본 3개 도시에서 열린 세븐틴 더 시티에는 25개가 넘는 현지 기업, 단체가 참여했다”며 “올해는 5개 도시로 확대해 규모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특히 일본 항공사 스타플라이어와 협업해 세븐틴의 이미지가 새겨진 특별기를 지난달 12일부터 운영 중이다.

세븐틴 그려진 항공기
세븐틴 그려진 항공기

[하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나고야에서는 상징물인 미라이 타워와 쇼핑몰 선샤인 사카에의 대관람차가 프로그램에 함께했고, 음반 판매점 HMV에서는 세븐틴 사진전도 개최됐다. 세븐틴의 사진으로 꾸며진 특별 열차가 운행되기도 했다.

오사카에서는 대형 관람차 오사카 휠에 세븐틴 멤버들의 얼굴 사진이 붙을 예정이고, 후쿠오카 명소 캐널시티에서는 세븐틴의 노래와 함께 분수 쇼가 펼쳐진다.

하이브는 “더 시티는 팬들의 경험을 확장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며 “팬들도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도시 전체를 뒤덮은 모습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브는 지난해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을 시작으로 더 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당시 라스베이거스 더 시티 팝업과 사진전에는 11만4천여명, 관련 프로그램이 열린 벨라지오 분수 쇼에는 20만명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세븐틴 상징색으로 점등된 미라이타워
세븐틴 상징색으로 점등된 미라이타워

[하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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